안양소방서(서장 김지한)가 봄철 대형 산불 예방과 전통사찰 화재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소방서는 만안구 안양사 일대에서 산불과 사찰 화재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한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전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가총력 산불대응기간을 맞아 산림 인접 전통사찰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가 대형 산불로 번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기관 간 협력 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안양사 대웅전에서 발생한 원인 미상의 화재가 인근 삼성산으로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소방력을 비롯해 안양시청, 만안·동안구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과 소방차량 12대가 투입돼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대응 활동이 펼쳐졌다.
훈련팀은 ▲화재진압 및 인명 구조·대피 ▲산불 확산 방지 및 진화 ▲주민 대피 유도 ▲재난문자 발송 ▲장거리 수관 연장을 통한 산불 대응 ▲현장 지휘 및 통제체계 점검 등을 집중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차량 진입이 어려운 산림 인접 사찰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장거리 수관을 연장하는 진화 전술과 관계기관 간의 명확한 역할 분담을 통한 유기적인 협력 대응에 중점을 뒀다.
김지한 서장은 “산림과 전통사찰이 인접한 지역은 화재 발생 시 대형 재난으로 확대될 위험이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은 물론,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생명과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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