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투데이=장효남 기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는 ㈜한강버스가 사업 초기 대규모 기반 시설 투자와 짧은 운항 기간으로 인해 2024~2025년도 재무제표상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3월 운항 재개 후 탑승객이 크게 늘면서 오는 2029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한강버스의 2024·2025년도 재무제표에 따르면, 당기말 기준 104억 원의 영업손실과 160억 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이는 대규모 자본 투자의 결과로 분석된다.
㈜한강버스가 차입한 부채는 운영에 필수적인 선박, 도선장, 선착장, 영업시설 등을 구축하는 데 전액 사용됐으며, 이러한 부채 발생은 대규모 기반 시설 사업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이다.
또한, 2025년 9월 18일 첫 운항을 개시한 이후 실질적인 운영 기간이 3개월에 채 미치지 못해, 온전한 연간 운임 및 부대사업(F&B, 광고 등) 수익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고무적인 점은 올해 3월 전 구간 운항 재개 이후 한강버스를 찾는 시민이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해 월평균 2만7,000여 명 수준이던 탑승객이 4월 14일 현재 이미 3만2,0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수요가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용객 증가에 따라 운임 수입과 부대사업 매출도 전년 대비 1.2배에서 최대 1.7배까지 증가하고 있고 특히 주요 수입원 중 하나인 옥외 전광판 설치가 올해 완료되면서 본격적인 추가 수익 창출도 기대된다.
㈜한강버스는 향후 선박 추가 인도(최종 12척)를 통해 운송 능력을 키우고, 운영 효율화 및 비용 구조 보완을 통해 재무구조를 단계적으로 개선해 2029년 흑자 전환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황상하 SH 사장은 “현재 재무제표는 선박 도입 등 초기 기반 시설 투자와 시민 안전 시설 확충에 따른 것으로, 올해 뚜렷한 수요 증가세를 바탕으로 점진적인 재무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며, 공사는 수상 대중교통이 시민의 일상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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