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뉴욕증시가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임박한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시장 전반에는 종전 낙관론이 퍼졌지만 지수별 방향은 엇갈렸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2.27포인트(p, 0.15%) 하락한 4만8463.72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5.57p(0.80%) 상승한 7022.95, 나스닥종합지수는 376.93p(1.59%) 오른 2만4016.02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는 하락했지만 S&P500과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로 억눌려 있던 투자 심리가 종전 기대감에 되살아났다.
미국과 이란은 오는 21일 종료되는 휴전을 2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이 같은 내용을 부인했으나, 시장에는 낙관론이 형성됐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말까지 이란과 종전에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해 기대감이 더 커졌다.
이날 증시에서는 대형 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대형 기술주 모음인 매그니피센트7(M7)은 아마존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알파벳(1.26%), 엔비디아(1.20%), 메타(1.37%), 애플(2.94%), 마이크로소프트(4.61%), 테슬라(7.62%) 등이 강세였다. 반면 아마존(-0.07%)은 소폭 하락했다.
M7 가운데 테슬라 상승 폭이 컸다. 스페이스X 상장이 다가오는 가운데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1.82%), 모건스탠리(4.52%)는 상승했다. 두 종목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해 주가가 올랐다.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은 칩 생산 확대 관련 협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4.19% 뛰었다.
업종별로는 기술이 2% 올랐고, 임의소비재와 통신서비스도 1% 이상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1bp=0.01%p) 인하될 확률을 28.3%로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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