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눈물이 월드컵 출전 무산 가능성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대니 머피가 로메로의 눈물이 토트넘의 강등 위기가 악화되는 것에 대한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로메로의 눈물이 화제였다. 그는 직전 경기였던 선덜랜드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예상치 못한 부상을 입었다. 후반 17분 브라이언 브로비가 공을 등지고 있던 로메로를 밀었다. 로메로는 안토닌 킨스키와 충돌한 뒤 고통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투입돼 로메로의 상태를 살폈으나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기 어려웠다. 로메로는 결국 케빈 단소와 교체됐다. 그는 경기장에서 나가며 눈물을 흘렸다. 강등 위기에 빠진 토트넘에 도움이 되지 못해 속상한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일각에선 로메로의 눈물이 토트넘의 강등 위기 때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머피는 로메로가 부상으로 인해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지 못할까 봐 운 것이라고 봤다.
머피는 “난 로메로의 눈물이 월드컵을 놓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조금 냉소적으로 들릴 수 있다는 건 안다. 단순한 충돌이라면 왜 울고 있나? 꽤 거친 장면이었다. 난 그가 무릎을 다쳤다고 생각했다. 그도 그걸 알고 있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선수라면 큰 부상을 입었을 때 스스로 알게 된다. 그리고 그 눈물은 ‘난 월드컵을 놓치게 될 거야’라는 것이었다. 난 그가 토트넘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 내가 말하고 싶은 건 그 눈물이 ‘내가 경기장을 떠나고 우리가 질 거야’ 같은 종류는 아니었다는 것이다”라고 더했다.
한편 로메로는 이번 시즌 더 이상 토트넘에서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아르헨티나 ‘TyC 스포츠’에 따르면 로메로는 오른쪽 무릎 측면 인대 부상을 입었다. 6주에서 8주가량 회복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불행 중 다행으로 로메로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은 무산되지 않았다. 매체는 “아르헨티나는 6월 16일(현지 시간) 알제리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출전이 가능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그 전 평가전엔 나서지 못할 것이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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