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AI 스타트업에 12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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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AI 스타트업에 1200억원 투자

한스경제 2026-04-16 08:51:16 신고

쿠팡 제공
쿠팡 제공

| 서울=한스경제 이현정 기자 | 쿠팡이 최근 3년 동안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약 8400만달러(약 1200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는 1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 행사에서 투자 사례를 소개했다. 로저스 대표는 “쿠팡은 미국과 한국을 비롯해 우리가 사업을 영위하는 국가들 간의 경제·기술 협력을 잇는 핵심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AI를 통해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국가 안보를 강화하며 글로벌 무역을 재정의하는 차세대 혁신가들을 지원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AI 로봇 스타트업 ‘콘토로(Contoro)’를 대표 사례로 언급했다. 콘토로는 물류 하역 작업에 특화된 AI 로봇팔 기술을 개발한 기업으로 쿠팡은 해당 기술을 한국 및 글로벌 물류 현장에 시범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로봇팔은 흡착판을 활용해 찌그러지거나 손상된 박스도 정확히 옮길 수 있고, 다양한 크기와 무게의 물품을 처리해 약 99%의 작업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콘토로는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로봇이 스스로 학습하고 성능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쿠팡은 지난해 초 약 1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에 참여한 데 이어 한국 물류 환경에 맞춘 기술 고도화를 위해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쿠팡은 이번 협력이 한미 기술 협력 강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양국 간 연구개발과 기술 협력을 확대해 공동의 안보 및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한편 로저스 대표는 쿠팡을 “스타트업 DNA를 가진 기술 기업”이라며 이커머스뿐 아니라 식료품, 비디오 스트리밍, 핀테크, 클라우드 컴퓨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이 한국에서 두 번째로 큰 고용주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하루에 수백만명 고객에 수억 개 품목을 배송하기 위해 AI와 자동화, 로보틱스를 활용하고 있다”며 “AI를 통해 주문하기 전 이미 어떤 동네에서 무엇이 주문될지 예측해 반경 약 5마일 이내로 미리 배치하는 등 시스템 전체를 효율화했다”고 부연했다.

쿠팡은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와 펀드 조성을 통해 AI 생태계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알파코리아 펀드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정부와 함께 약 1500억 원 규모의 AI 펀드를 조성해 14개 기업에 평균 1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전반에 걸쳐 AI 기술, 머신러닝, 첨단 로보틱스, 스마트 물류, 클라우드 컴퓨팅 및 기타 혁신 분야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왔다”며 “AI기술 스타트업 투자는 첨단 기술을 통해 글로벌 커머스의 미래를 재정의하려는 다양한 노력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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