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은?” 당내 비판 커지는 장동혁 “방미 후 관계자들과 의미있는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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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은?” 당내 비판 커지는 장동혁 “방미 후 관계자들과 의미있는 대화”

이데일리 2026-04-16 08:50: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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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3일(현지시간) 조 그루터스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의장을 만나고 있다. 사진=김민수 최고위원 페이스북


[이데일리 안소현 기자] 방미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5일(현지시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와 미 국무부 관계자 등을 만나 중동 전쟁과 한미 안보·경제 협력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지금은 국민의힘으로서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매우 중요한 시기인 건 맞다. 그런데 대한민국 전체가 중요한 시기인 것 같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동 전쟁이 있고, 그것이 대한민국 경제와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쟁이 끝날 때 어떤 영향이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인데 미국의 역할과 미국이 앞으로 어떻게 전쟁을 치러나갈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현재 진행 중인 중동 전쟁에 대해 예측해보고 전쟁이 끝난 후 북한 문제는 어떻게 다룰 것인지, 중국 문제는 어떻게 다룰 것인지, 앞으로 한국과 미국이 군사·경제적으로 어떤 관계를 유지해 나가며 서로 이익이 되는 방향을 모색할 것인지 이런 것들에 대해 고민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입장도 들어보고 국내 여러 상황에 대해 미국의 의원들이나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며 “어쩌면 이런 것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당내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지방선거로 바쁜 시기고 당으로서도 여러 가지 지방선거를 앞두고 해야 할 일들이 많지만 방미를 결심했다”며 “여기에 와서 여러 의제들에 대해 의미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면담 대상과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NSC 및 국무부 관계자들과 안보 문제, 한미 경제협력 등 여러 현안을 놓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만 했다.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보안상 문제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백악관 신앙사무국 국장인 폴라 화이트 목사는 일정 문제로 만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수 최고위원과 장 대표가 미국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이 찍힌 뒤 SNS상에서 공유되면서 비판 여론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공개된 경위까지는 알지 못한다. 그에 대해 어떤 반응이 있는지는 잘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에 온 순간부터 오늘까지 매우 바쁜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고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당내 비판 목소리에 대해서는 “당대표의 역할에 대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어떤 것이 중요한지에 대해 생각이 다를 수 있다”며 “다른 부분이 있다면 만나서 설명드리고 미국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에 대해 개별적으로 함께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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