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수요 업고 ‘올다무’ 12조 육박…백화점 넘어선 유통 판도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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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수요 업고 ‘올다무’ 12조 육박…백화점 넘어선 유통 판도 재편

한스경제 2026-04-16 08:40:41 신고

| 서울=한스경제 하지현 기자 |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등에 업은 ‘올다무’(CJ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가 지난해 일제히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유통 판도를 흔들고 있다. 세 기업의 합산 매출은 11조8377억원으로, 전통 유통 강자인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의 매출 합계를 크게 웃돌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성다이소는 지난해 매출 4조5363억원, 영업이익 442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4.3%, 19.2% 증가한 수치다. CJ올리브영은 매출 5조8335억원, 영업이익 7447억원으로 각각 21.8%, 22.5% 늘었고, 무신사 역시 매출 1조4679억원, 영업이익 1405억원으로 18.1%, 36.7% 성장하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들 기업의 동반 성장 배경에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자리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의 경우 지난해 외국인 매출이 1조원을 넘었으며, 오프라인 매출의 약 28%를 외국인 고객이 차지했다. 다이소와 무신사 역시 방한 관광객 필수 쇼핑 코스로 자리 잡으며 외국인 거래액이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무신사는 글로벌 스토어 거래 증가로 수출 규모가 전년 대비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지표도 상승세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올리브영 934만명, 무신사 765만명, 다이소몰 516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다이소몰이 42.3%로 가장 높았고, 올리브영 25.0%, 무신사 8.5% 순이다. 3월에도 성장세는 이어져 올리브영 결제추정금액은 65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고, 다이소 역시 월 결제추정금액이 약 2307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세 기업은 올해 공격적인 투자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CJ올리브영은 5월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 1호점을 열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다이소는 세종시 물류 허브센터 구축을 통해 공급 효율을 높이고, 무신사는 성수동 일대 대형 매장 출점과 오프라인 확장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관광 수요, 가성비 중심 소비, 자체 브랜드(PB) 강화가 맞물리며 ‘올다무’ 중심의 유통 구조 재편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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