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108억 달러에 글로벌스타 인수…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정면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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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108억 달러에 글로벌스타 인수…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정면 추격

뉴스비전미디어 2026-04-15 23:34: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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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우주 기반 통신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위성 통신 기업 글로벌스타를 약 108억 달러(약 15조8900억 원)에 인수하며, 위성 인터넷 시장에서 경쟁 구도를 뒤흔들 승부수를 던졌다.

이번 인수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견제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아마존은 이번 거래를 통해 글로벌스타가 보유한 20여 기의 저궤도(LEO) 위성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등 소비자 기기와 위성을 직접 연결하는 서비스를 구축하고, 2028년부터 음성·데이터·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거래는 현금과 주식을 혼합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글로벌스타 주주들은 주당 90달러의 현금 또는 아마존 보통주 0.3210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인수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애플과의 협업이다. 아마존은 자사 위성 네트워크를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연결해 긴급 문자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스타는 이미 애플의 위성 서비스 파트너로 협력해온 만큼, 이번 인수는 기존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파노스 파네이 아마존 디바이스·서비스 부문 수석부사장은 “더 많은 지역에서 빠르고 안정적인 연결성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사람과 사물을 연결하는 경험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현재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로 알려진 저궤도 위성 사업을 ‘레오(LEO)’라는 이름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해 4월 첫 위성 27기를 발사했으며, 현재 200기 이상의 위성을 운용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말 위성 인터넷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며, 2029년까지 총 3200기의 위성을 배치하는 것이 목표다.

반면 스타링크는 이미 전 세계 9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마존의 이번 인수는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장 판도를 뒤흔들기 위한 대규모 투자로 평가된다.

한편 스페이스X는 최근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며 기업가치가 1조 달러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위성 인터넷 시장이 빅테크 간 ‘우주 경쟁’ 단계로 본격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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