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론은 촬영, 물류, 공공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생활 속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봄철에는 각종 축제와 지역 행사,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드론 촬영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따뜻한 날씨와 아름다운 풍경을 기록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그만큼 안전사고와 법규 위반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우선 취미용 드론이라 하더라도 안전관리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는다. 모든 조종자는 기본적인 준수사항을 지켜야 하며 이는 타 항공기와의 충돌 방지와 추락 사고 예방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다. 특히 공항 주변 관제권(약 9.3㎞)이나 비행금지구역에서는 반드시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자격 요건 또한 드론의 무게에 따라 달라진다. 최대 이륙중량 250g 이하의 드론은 별도의 자격증이 필요 없지만 이를 초과할 경우 온라인 교육과 시험을 이수해야 한다. 2㎏을 초과하면 정식 자격증 취득이 필수다. 이는 단순한 규제가 아니라 조종자의 책임과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장치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비행 전 사전 점검도 필수적이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비행 가능 지역, 기상 상황, 일출·일몰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불필요한 위반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봄철 행사장 주변은 인파가 밀집되고 임시 통제구역이 설정되는 경우가 많아 평소 같은 기준으로 판단했다가는 예상치 못한 법규 위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이용자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촬영 허가다. 비행 승인과 촬영 허가는 별개의 절차로 군사시설이나 주요 시설, 행사장 등에서는 반드시 별도의 촬영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형사처벌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조종자의 준수사항도 명확하다. 야간비행과 가시거리 밖 비행은 원칙적으로 제한되며 인구 밀집지역에서의 비행 역시 엄격히 관리된다. 특히 축제나 행사 현장은 대부분 많은 인파가 모이는 공간이기 때문에 안전거리 확보 없이 촬영을 시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위다. 또 음주 상태에서 드론을 조종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며 위반 시 벌금이나 자격정지 등 강력한 처벌이 뒤따른다.
성숙한 드론문화는 법규를 지키는 기본적인 태도에서 시작된다. 이용자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책임 있는 비행을 실천할 때 드론은 우리 사회에 더욱 안전하고 긍정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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