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3부 네팔 장인 마을로…고속도로 옆 숨겨진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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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3부 네팔 장인 마을로…고속도로 옆 숨겨진 삶

위키트리 2026-04-15 19:3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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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만두와 포카라를 잇는 길 위에서, 여행자들이 무심코 스쳐 지나쳤던 네팔의 또 다른 얼굴이 펼쳐진다. EBS 1TV ‘세계테마기행’은 15일 방송되는 ‘신과 인간의 시간 네팔’ 3부 ‘고속도로 옆 숨겨진 삶, 장인 마을’ 편에서 프리트비 고속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장인들의 삶과 전통의 시간을 비춘다.

'세계테마기행' 예고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자료 사진. / EBS 제공

이번 3부는 네팔 수도 카트만두와 포카라를 연결하는 약 200km의 프리트비 고속도로 주변 마을들을 따라가는 여정이다. 빠르게 이동하는 여행자들에게는 그저 창밖 풍경처럼 지나가는 곳들이지만, 길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수백 년 동안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삶을 이어온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방송은 도로 옆에 조용히 자리한 마을들 속에서 네팔 전통문화의 뿌리를 찾아간다.

먼저 세티 강이 흐르는 다마울리에서는 전통 현악기 사랑기 선율과 함께 간다르바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간다르바는 과거 마을과 마을을 떠돌며 노래로 소식을 전하던 전통 음악가 집단이다. 라디오와 신문이 없던 시절, 이들은 노래를 통해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전하며 ‘노래하는 신문’ 역할을 해왔다고 한다. 시대가 바뀌며 그런 역할은 점차 사라졌지만, 이들의 고향 마을에는 여전히 음악과 함께 살아가는 삶의 흔적이 남아 있다.

방송에서는 사랑기의 재료가 되는 멀구슬나무를 다듬고 줄을 매어 악기를 완성하는 장인의 손길도 담긴다. 전통 악기인 마달과 아르바조 연주까지 더해지며, 네팔 사람들의 일상 깊숙이 스며든 음악 문화를 자연스럽게 보여줄 예정이다.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세대를 거쳐 이어진 기술과 생활 방식이 어떻게 남아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지는 여정에서는 베그나스 호수의 풍경도 소개된다. 이곳에서는 전통 나룻배인 둥가를 타고 물 위로 나아가고, 카우키잘 그물로 물고기를 잡아 네팔식 생선 카레인 마차코졸을 끓이는 일상이 펼쳐진다. 호수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식탁과 노동이 꾸밈없는 풍경으로 담기며, 관광지의 이미지로는 다 담기지 않는 네팔의 생활감이 전해진다.

방송은 또 네팔 통일의 상징적인 공간인 고르카로 향한다. 이곳은 네팔을 하나의 국가로 통일한 프리트비 나라얀 샤의 왕궁이 있는 곳으로, 네팔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소다. 이와 함께 고르카 전사들의 용맹함을 상징하는 전통 무기 쿠쿠리에도 시선을 맞춘다.

다딩에서는 쿠쿠리를 만드는 장인을 만난다. 숯 화덕에 쇠를 달구고, 수차례 망치질을 반복해 칼의 형태를 만들어가는 대장간 풍경은 오랜 시간 이어져 온 노동의 감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특히 이런 전통의 현장이 고속도로 바로 옆에서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빠르게 변하는 바깥 풍경과 대조를 이루며 더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카트만두로 돌아오는 길에는 국군의 날 행사인 라스트리야 디와스 현장도 비춰진다. 고속도로 위를 달리는 여행자의 눈에는 짧게 스치는 장면일 수 있지만, 그 주변에는 여전히 전통을 지키고 일상을 이어가는 네팔 사람들의 시간이 흐르고 있다는 점을 이번 3부는 차분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세계테마기행’ 네팔 편은 4부작으로 방송 중이며, 15일 방송되는 3부 ‘고속도로 옆 숨겨진 삶, 장인 마을’은 네팔의 화려한 절경보다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손과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편이 될 전망이다. 방송은 15일 오후 8시 40분 EBS 1TV에서 전파를 탄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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