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1회초에 선발 타자 전원 출루라는 진기록을 썼다.
삼성은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와 원정 경기 1회에 안타 7개와 사사구 3개를 묶어 대거 7득점 했다.
특히 삼성은 이날 1회에만 선발 타자 9명이 전원 출루했다.
3번 최형우, 5번 류지혁, 6번 강민호, 7번 전병우, 8번 이재현, 9번 홍현빈이 모두 안타를 때렸고, 1번 박승규는 타자 일순한 뒤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했다.
또 2번 김지찬과 4번 르윈 디아즈는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 나가 1회 일찌감치 선발 타자 전원 출루가 이뤄졌다.
프로야구에서 1회 선발 타자 전원 출루 진기록은 1984년 6월 MBC 청룡이 삼성을 상대로 처음 달성했고, 1991년 8월 쌍방울 레이더스가 태평양 돌핀스를 상대로 2호 기록을 세웠다.
이후 1994년 6월 한화 이글스가 쌍방울 전에서 1회 선발 타자 전원 출루를 기록했고, 2005년 5월 현대 유니콘스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이 기록을 달성했다.
2005년 9월엔 현대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2016년 6월엔 NC 다이노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1회 선발 타자 전원이 출루에 성공했다.
이날 삼성의 기록은 2016년 NC 이후 10년 만에 나온 KBO리그 7호가 됐다.
한화 선발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는 ⅓이닝 피안타 7개, 사사구 2개로 7실점으로 난타당한 뒤 황준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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