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의 한 고교생들이 과학시간에 실습용으로 제공된 아드레날린을 마셔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되는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더욱이 학교 측은 과학시간에 수업중인 일부 학생들이 아드레날린을 빼낸 사실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학생들이 아드레날린을 몰래 빼내 마셨다는 얘기를 듣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나 안전사고에 대한 관리부실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15분께 의왕시 A고교 측으로부터 “학생들이 아드레날린을 마신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119가 출동, 이 가운데 3명이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학생 1명도 아드레날린을 마신 것으로 확인돼 학교측이 뒤늦게 승용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 측 관계자는 “3학년 학생들이 과학시간에 물벼룩 실험을 하면서 생태관찰 중 생리작용을 확인하는데 들어가는 소량의 아드레날린을 몰래 빼내 쉬는 시간에 화장실에서 이온음료와 함께 마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담당교사가 학생들에게 나눠 준 아들레날린을 수거했는데 몰래 빼 낸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로부터 ‘시험을 앞두고 각성제가 될 것같아 마셨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고 있고 당초 3명으로 알고 119로 이송했는데 뒤늦게 1명이 자신도 마셨다고 얘기해 승용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했고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고 귀가해 오늘(15일) 등교했다”고 밝혔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