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성장 축, 중국서 미국·유럽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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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성장 축, 중국서 미국·유럽으로 이동

한스경제 2026-04-15 18: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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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 거리에서 외국인들이 화장품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서울 명동 거리에서 외국인들이 화장품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서울=한스경제 이현정 기자 | 한국 화장품 산업이 최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존 중국 중심 구조는 약화되는 반면, 서구권 시장 비중이 확대되며 글로벌 성장 축이 이동하는 모습이다.

한국 화장품 수출은 최근 서구권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크게 확대되며 역대 최대 수준을 경신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10일 기준 화장품 수출액은 3억7721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 전월 대비 48%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화권(중국·홍콩) 수출이 14% 감소한 반면, 중화권을 제외한 지역은 37% 증가했다. 미국(+34%), 캐나다(+23%), 호주(+32%) 등 주요 서구권 시장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고, 영국(+130%), 독일(+67%), 폴란드(+58%) 등 유럽 지역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지역도 63% 늘었다.

올해 1분기에도 국내 화장품 수출은 31억달러로 전년 대비 19%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6억2000만달러로 전체 수출의 19.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중국 4억7000만달러(15%), 일본 2억9000만달러(9.3%)가 뒤를 이었다. 특히 미국은 지난해 처음 수출 대상국 1위에 오른 이후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ODM(제조사개발생산)사, 인디브랜드 서구권 성장 수혜

미국 시장에서는 K-뷰티가 하나의 독립적인 화장품 카테고리로 자리잡으며 인디브랜드의 온·오프라인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 화장품 제조사는 서구권 수요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

코스맥스는 아마존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주요 고객사의 K-뷰티 제품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포함되고 있다. 얼타 뷰티, 코스트코 등 미국 주요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도 K-뷰티 브랜드 입점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콜마도 인디브랜드 고객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매출과 영업이익의 지속적인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기업들도 서구권 채널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미국 아마존 ‘빅 스프링 세일’에서 전년 대비 약 3배 수준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전체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했다. 주요 브랜드인 일리윤과 미쟝센이 성장을 견인했다. 일리윤의 대표 제품 ‘세라마이드 아토 집중 크림’은 4만개 이상 판매되며 페이셜 모이스처라이저 부문 상위권에 진입했고, 미쟝센의 ‘퍼펙트 세럼’도 헤어 스타일링 오일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다.

LG생활건강도 북미 시장에서 유통 채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월 CNP가 얼타뷰티에 입점했고, 3월 닥터그루트가 세포라에 진출하는 등 주요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하며 현지 접점을 넓히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유통망 확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뷰티 산업은 지역 다변화와 플랫폼 확장을 기반으로 성장 재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중심의 1차 성장 국면을 지나 미국과 유럽을 축으로 한 2차 성장 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주요 뷰티 브랜드들은 글로벌 시장 진출 시 미국과 유럽 등 서구권 지역을 최우선 타겟으로 삼고 진출을 확대하는 추세”라며 “채널 확장과 제품 경쟁력이 맞물리며 수출 증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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