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에너지 사업 광폭 행보…“해외 프로젝트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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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에너지 사업 광폭 행보…“해외 프로젝트 순항 중“

투데이신문 2026-04-15 17:04: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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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글로벌 액체수소 공급 인프라 건설 기술개발 사업 실증지 조감도. [사진=현대건설]<br>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글로벌 액체수소 공급 인프라 건설 기술개발 사업 실증지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현대건설이 올해 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해 시장 참여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대형원전과 SMR(소형모듈원전), 태양광, 수소 등 뉴에너지사업 부문 전반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15일 기준으로 올해에만 국내외에서 4건의 업무협약과 3건의 컨퍼런스 및 기술설명회를 진행했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350MW 규모의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도 개최했다.

업무협약은 ▲탑솔라와 국내 최대 1.5GW 규모 재생에너지 공급 협약 ▲네덜란드 토리존과 용융염원자로(MSR) 기술 협력 업무협약 ▲현대제철과 부유식 해상풍력 독자모델 공동개발 협약▲이탈리아 위빌드와 대형 인프라·양수발전 등 에너지 사업 협력 MOU를 진행했다. 컨퍼런스는 ▲미국 텍사스 대형원전 기술설명회 ▲핀란드·스웨덴 신규 원전 건설 심포지엄 ▲핀란드 외교통상개발부 장관 등 경제사절단과의 SMR·열에너지 저장시스템 협력 면담을 개최했다. 여기에 루시 착공까지 더하면 올해 공개된 에너지 관련 행사만 8건에 달한다.

이는 뉴에너지사업 부문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현대건설의 전략적 행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3월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미래 전략으로 ‘에너지 전환 리더(Energy Transition Leader)’ 비전을 선포했다. 오는 2030년까지 25조원 이상 수주 실적을 목표로 ▲페르미 아메리카와 대형원전 4기 기본설계 계약 ▲핀란드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사전업무 계약(EWA) ▲미국 텍사스 태양광 발전사업 ▲신안우이 해상풍력 시공 참여 등 에너지 분야에서 잇따라 승전보를 전했다. 그 결과 수주 목표액을 연내에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수주 목표액은 33조4000억원이다. 

매출 구조에서도 에너지 사업의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5년 해외 플랜트·뉴에너지 부문에서 7조100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22.7%를 차지한다. 국내 플랜트·뉴에너지 매출 역시 2023년 7289억원, 2024년 1조6782억원, 2025년 2조8275억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외 합산 기준 플랜트·뉴에너지 매출 비중은 31.7%에 달해 건축·주택(44.6%)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특정 에너지원에 집중하기보다 대형 원전과 SMR, 해상풍력, 태양광, 수소 등 전 영역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구축에 힘쓸 방침이다. 목표 시장은 에너지원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시공 환경이 뛰어난 미국과 북유럽이 우선순위다. 실제로 올해 진행된 8건의 에너지 관련 행사 가운데 미국 2건, 북유럽 3건이 해외 선진시장에서 이뤄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불가리아·미국 대형 원전과 해상풍력, 미국 태양광 등 주요 프로젝트가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에너지 사업의 외연 확대도 진행 중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1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액체수소 저장탱크 및 적하역 시스템 기술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돼 한국가스공사 등 14개 기관과 함께 국내 최초 평저형 액체수소 저장탱크 개발에 나선다. 200㎥급 실증을 시작으로 4000㎥급 및 5만㎥급 대용량 저장시스템까지 단계적으로 기술을 확보해 액체수소 터미널 구축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출연금 약 290억원 규모, 사업 기간은 2029년 12월까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에너지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포한 이래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견고한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며 “올해는 생산-이동-소비에 이르는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에서의 노력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는 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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