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기획·관리 체계를 AI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 기존 1개에 불과하던 AI 전담 PM을 4개 분야로 확대하고 지역·제조 AI 전환(AX) 전담 PM을 신설하는 등 총 6명의 신규 PM을 위촉한다.
과기정통부는 ICT 연구개발 민간전문가(PM) 체계를 AI 중심으로 재편하고 신규 PM 6명을 위촉한다고 15일 밝혔다. ICT R&D PM은 중장기 기술로드맵 수립부터 사업기획, 예산 검토·조정, 기술동향 분석, 과제 성과관리까지 R&D 전주기를 책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개편은 AI를 국가 산업경쟁력과 안보를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보고 R&D 전주기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정부 측은 설명했다.
또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대규모 AI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지역AX와 제조AX 전담 PM을 신설했다. 대상 권역은 광주, 대구, 전북, 경남 등 4대 지역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지역 산업의 AI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편에 따라 정부는 AI반도체, 통신·전파위성, 양자, 미디어·콘텐츠, 지역AX, 제조AX 분야에서 총 6명의 신규 PM을 위촉한다. 이는 ICT 핵심 분야 전반의 연구개발 기획·관리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AI반도체 오윤제 PM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과 DMC연구소에서 상무를 역임하며 갤럭시·폴더블·스마트TV 등 혁신 제품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주도한 기술 혁신 전문가로 그간 IITP에서 반도체·양자 분야 PM으로 국가 R&D 기획·관리를 수행했다. PIM인공지능반도체 및 K-클라우드 기술개발 등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AI반도체 핵심 원천기술 확보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통신·전파위성 최성호 PM은 삼성전자에서 우리나라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핵심적인 기여를한 5G 핵심특허 개발과 국제 표준화를 주도한 전문가다. 그동안 IITP에서 이동·위성통신 분야 국가 R&D 기획·관리를 수행하며 차세대 네트워크 산업기술개발과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등 대형 예타사업을 성공적으로 기획했다.
양자 주정진 PM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양자기술연구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양자통신·센서 분야 국가 R&D 기획과 로드맵 수립에 참여한 전문가이다. 장거리 양자얽힘 전송과 양자 광집적회로 개발 등 핵심기술 성과와 기술이전·특허 실적을 보유하는 등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미디어·콘텐츠 박기주 PM은 위지윅스튜디오 CTO로 미디어 기술 전략과 R&D 조직을 총괄하며 콘텐츠 제작 벨류체인 통합과 AX 전환을 주도한 미디어 분야 전문가이다. 그간 영화·드라마 등에 필요한 시각효과·미디어 기술을 개발하고 특히 실감형 콘텐츠 분야에 AI 기반 영상 제작을 통한 사업확장 경험을 보유해 미디어·콘텐츠 분야의 기술사업화 전문성이 있다고 평가된다.
지역AX 방원철 PM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의료기기사업부 및 삼성메디슨 상품전략팀장을 역임하며 AI 기반 의료영상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총괄한 기술·산업 역량을 모두 갖춘 전문가이다. 산업계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역AX 사업의 민간 확산과 투자유치, 지역 내 AI 유망기업 발굴·성장 지원 및 지역 AX 실증모델 구축 등 지역 산업 전반의 AI전환과 생태계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조AX 이준우 PM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가상·증강현실 R&D를 수행한 책임연구원 출신으로 IITP에서 미디어·콘텐츠 분야 국가 R&D 사업의 기획·관리를 담당해 온 전문가이다. 기술 트렌드 분석을 통한 사업 발굴과 산·학·연 협력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갖추고 있으며 제조 데이터의 AI·디지털 자산화 역량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번 PM 체계 개편과 신규 PM 위촉으로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ICT 연구개발의 핵심 진용을 갖추게 됐다”며 “PM들은 ICT 연구개발의 각 기술분야에 있어 CTO 역할을 하는 만큼, 과기정통부는 민간 최고의 기술전문가인 PM들과 함께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경쟁력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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