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연예술 분야가 디지털 콘텐츠 시장으로 본격 확장된다. 음원과 영상 제작을 지원하는 공모 사업을 통해 창작 환경 개선과 산업 진출 기반을 동시에 노린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2026 전통공연예술 콘텐츠(음원·영상) 제작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음원 스트리밍과 영상 플랫폼을 중심으로 콘텐츠 소비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전통예술 분야 역시 공연 중심에서 디지털 콘텐츠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해 전통공연예술인의 콘텐츠 제작 비용 부담을 줄이고, 온라인 유통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음원 콘텐츠 제작 지원은 ‘기악 및 성악’, ‘무용 및 기타’ 두 분야로 나뉜다. 선정된 팀은 전통공연창작마루 시설을 활용해 녹음, 믹싱, 마스터링, 프로듀싱 등 제작 전 과정을 지원받는다.
팀당 최대 6곡의 음원 제작이 가능하며, 완성된 콘텐츠는 유통까지 연계된다. 순수 전통예술의 복원뿐 아니라 현대적 재해석과 창작 작품도 폭넓게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영상 콘텐츠는 ‘뮤직비디오’와 ‘홍보 및 기타’ 부문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선정된 팀에는 촬영, 연출, 편집 등 제작 전반이 지원되며, 팀당 최대 2편의 영상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편당 50만 원의 제작 준비금도 별도로 제공된다. 뮤직비디오뿐 아니라 라이브클립, 공연 홍보영상,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형식이 허용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제작되는 콘텐츠 규모는 음원 60곡, 영상 24편이다. 재단 측은 창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줄여 예술인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전통예술 콘텐츠의 경우 제작 이후 유통과 소비 확대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지적된다. 단순 제작 지원에 그치지 않고 플랫폼 확산과 시장 연결이 병행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접수 일정은 음원 분야가 4월 15일부터 29일까지, 영상 분야는 4월 29일부터 5월 13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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