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출입물가 28년 만에 최고치…에너지·환율 동반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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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출입물가 28년 만에 최고치…에너지·환율 동반 폭등

포인트경제 2026-04-15 16:27: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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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물가 전월비 16.1% 상승…1998년 1월 이후 최고치 경신
두바이유 배럴당 128.52달러 ‘87.9% 폭증’…원·달러 환율 1486.64원 기록
순상품교역조건지수 22.8% 상승…수출 물량·금액 지수 모두 큰 폭 개선

[포인트경제]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고유가와 고환율의 파고에 지난달 수입물가가 28년 2개월 만에 가장 가파르게 치솟았다. 수입물가는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만큼 전쟁 장기화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국내 경제 전반에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를 2000원 대에 판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를 2000원 대에 판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두바이유 87.9% 폭등…수입물가 28년 만에 최고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69.38로 26일 전월(145.88) 대비 16.1% 상승했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월(17.8%)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 같은 폭등세는 국제 유가와 환율이 동시에 치솟았기 때문이다. 지난달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28.52달러로 26일 전월(68.40달러) 대비 87.9% 뛰었다. 원·달러 환율 평균 역시 1486.64원으로 같은 기간 2.6% 올랐다. 특히 원유 수입물가는 원화 기준 88.5% 급등해 198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상승률을 갈아치웠다.

수출물가도 16.3% 상승…석유제품·반도체 주도

수출물가도 9개월째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73.86으로 26일 전월 대비 16.3% 올랐다. 이 역시 1998년 1월(23.2%) 이후 28년 2개월 만의 최고치다. 석탄 및 석유제품과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상승을 주도했으며 농림수산품도 해상 운임 상승 등의 영향으로 5.1% 올랐다.

계약통화 기준 수출물가와 수입물가는 각각 전월 대비 13.6%씩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입물가지수 등락률 /한국은행 수출입물가지수 등락률 /한국은행

교역조건 개선됐으나 물가 압력은 가중

교역 조건은 지수상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수출가격이 수입가격보다 크게 오르면서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2.8% 상승한 113.69를 기록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 역시 순상품교역조건지수와 수출물량지수(23.0%)가 동시에 오르며 50.9% 급등했다.

수출물량지수는 반도체 등 전자 및 광학기기 증가에 힘입어 23.0% 늘었으며 수입물량지수도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12.3%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3월의 급격한 국제 유가 오름세가 석유류 제품 가격을 밀어 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고유가와 원재료 공급 차질이 경제 전반으로 번져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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