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영, 시작부터 끝까지 견고하고 탄탄했다 (클라이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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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영, 시작부터 끝까지 견고하고 탄탄했다 (클라이맥스)

스포츠동아 2026-04-15 15:27: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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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배우 차주영이 ‘클라이맥스’ 마지막 회까지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14일 종영한 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에서 차주영은 정·재계 커넥션의 중심에 선 WR그룹 실세 이양미 역으로 분해, 이전과는 또 다른 얼굴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이뤄냈다.

차주영은 첫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아하고 여유로운 미소 뒤에 냉혹함을 숨긴 이양미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인물 간 대립 구도에서 빛난 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방태섭(주지훈 분), 추상아(하지원 분)와의 팽팽한 긴장 속에서 두 인물을 쥐락펴락하는 모습은 극 전개에 긴장감을 더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권세명(김홍파 분)과의 관계에서는 공포와 야망이 교차하는 복합적인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짧은 순간에도 온도차가 느껴지는 감정 연기는 캐릭터의 서사를 더욱 설득력 있게 완성했다.

상황에 따라 힘을 조절한 연기 역시 인상적이었다. 차주영은 특유의 대사 톤과 시선 처리, 제스처 등 디테일한 표현으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고, 극의 긴장감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여기에 권종욱(오정세 분)과의 장면에서는 자연스러운 코믹 요소를 더하며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능청스러운 표정과 유연한 연기가 어우러지며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처럼 차주영은 작품 전반에 걸쳐 쌓아온 내공을 바탕으로 또 한 번 연기력을 입증했다. 전작의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을 만큼 자신만의 색을 공고히 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졌다는 평가다. 이에 차주영의 향후 행보에도 기대가 쏠린다.

한편 차주영이 출연한 ‘클라이맥스’는 14일 종영했으며, 극 중 이양미 캐릭터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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