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5부제 동참 포스터. 한국에너지공단 제공
한국에너지공단은 14일부터 기후에너지환경부 및 에너지 유관기관과 함께 ‘오늘의 에너지절약 국민행동’ 홍보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실천 과제로는 ‘승용차 5부제 참여하기’를 제시했다.
승용차 5부제는 차량 번호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 운행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석유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대표적인 수요 관리 정책으로 꼽힌다. 공단은 최근 자원안보 위기 상황에서 개인의 자발적 참여가 에너지 수급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차량 요일제를 시행할 경우 교통 혼잡 완화와 공회전 감소 등을 통해 승용차 연료 소비를 약 1~5%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 통계누리 기준 국내 승용차 약 2000만 대의 하루 석유류 소비량은 약 36만 배럴 수준이다. 이를 기준으로 5부제 참여 시 하루 약 3610~1만8050배럴의 석유를 절감할 수 있으며, 월 단위로는 최대 54만 배럴까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공단은 사례를 통해 자발적 참여 효과도 강조했다.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던 직장인이 5부제에 참여해 대중교통과 카풀을 병행하면서 연료비를 절감하고 출퇴근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최재관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며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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