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제주 임시직 근로자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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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제주 임시직 근로자 역대 최대

한라일보 2026-04-15 15:24: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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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제주지역의 3월 임시근로자가 8만명에 근접하며 역대 최대로 나타났다. 건설업 취업자는 30% 넘게 증가했는데, 체감경기 개선이라기보다는 지난해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15일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사무소의 '3월 제주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취업자는 41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4.3%(1만7000명) 증가했다. 실업자는 6000명으로 34.4%(3000명) 감소했고, 실업률은 1.5%로 0.8%포인트 낮아졌다.

산업별 취업자는 농림어업이 5만2000명으로 6.6%(3000명) 늘었고, 제조업은 13.6%(2000명) 증가한 1만6000명으로 나타났다.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취업자는 1년 전보다 3.6%(1만2000명) 증가한 34만6000명이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1.7%(2000명) 증가한 9만9000명이다. 건설업 취업자는 31.9%(7000명) 증가한 3만명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침체된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지방채를 발행해 도시계획도로사업의 조기 발주에 나섰고, 지난해 건설경기가 최악 수준이었던 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건설업 체감경기 개선으로 보기는 어려운 것으로 풀이된다.

취업자를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와 비임금근로자 중 무급가족종사자 증가가 두드러졌다. 임금근로자 28만6000명 중 상용근로자는 19만3000명으로 0.2% 감소했다. 일용근로자는 8.5%(1000명) 증가한 1만4000명이다. 임시근로자는 21.2%(1만4000명) 증가한 7만9000명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증가분의 상당부분을 고용 계약기간이 1개월에서 1년 미만의 근로자가 채운 것인데, 통계 작성 후 가장 많은 숫자다. 이전 임시직이 가장 많았던 달은 2015년 11월(7만8000명)이었다.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 관계자는 "임시직은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지만 나머지 산업에서도 고루 늘었고, 무급가족종사자는 도소매와 음식숙박업을 중심으로 많이 증가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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