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진우, ‘오매진’ 농부로 환생…로코킹 안효섭이 온다 (종합)[DA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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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진우, ‘오매진’ 농부로 환생…로코킹 안효섭이 온다 (종합)[DA현장]

스포츠동아 2026-04-15 15:19: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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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글로벌 대흥행을 기록한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속 사자보이즈 진우가 대한민국 농부로 환생(?)했다. 진우의 목소리 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안효섭이 힐링 로코의 주인공으로 돌아온 것.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와 시즌3, ‘사내맞선’ 등 SBS와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온 안효섭이 이번에도 해낼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15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SBS 사옥에서는 SBS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안효섭을 비롯해 채원빈, 김범 그리고 안종연 감독이 참석했다.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완벽주의 농부 매튜 리(aka 메추리)와 완판주의 쇼호스트 담예진이 밤낮없이 얽히며 펼쳐지는 ‘제철’ 로맨스. 안 감독은 “우리 작품은 편안함이 주무기인 드라마다. 극본도, 배우들의 연기도 편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다. 쉴 때 편안하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안효섭은 이름 대신 ‘메추리’라는 구수한 별명으로 불리는 청년 농부 매튜 리를 맡았다. 매튜 리는 까칠한 표정 뒤에 보드라운 마음씨를 감춘 ‘겉바속촉’의 표본이자 덕풍마을의 명물이다.

안효섭은 “‘케데헌’ 녹음 이후여서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를 준비할 시간이 있었다”면서 “내 행보에 대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에만 매진하고 있지만 작품에 도움이 된다면 감사한 것”이라며 “내가 부담감을 가진다고 달라지는 게 없으니까 현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기자가 ‘케데헌’ 사자보이즈에서 탈퇴하고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로 매튜 리로 환생하지 않았냐고 질문하자 안효섭은 “사자보이즈에서 탈퇴한 적 없다. 그냥 죽은 것”이라고 ‘T’적인 답변을 내놔 웃음을 자아냈다.

안효섭은 ‘케데헌’ 이후 차기작으로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를 선택한 것에 “이전에는 감정 소모가 많은 작품을 해왔다.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인생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이 많던 찰나에 만난 작품이다. 덕분에 많이 힐링했다”며 “특별한 악인도 없고 대단한 일은 없지만 하루하루 살아가는 우리 모습이 담긴 게 와닿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열심히 준비했다기보다 최대한 시골 환경을 내 몸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했다. 햇빛도 많이 받아보고 더위도 느끼면서 농부의 삶도 받아들였다. 경운기 운전도 배웠다”고 덧붙였다.

‘SBS의 아들’이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도 “매번 부끄럽다. 감사하게도 여러 작품을 함께했는데 좋은 대본을 읽고 보면 SBS 작품이더라. 오늘도 고향에 돌아온 느낌으로 왔다”고 말했다. ‘로코킹’ 수식어와 관련해서는 “나는 잘 모르겠고 안 믿는다”고 농담하며 “대본대로 열심히 했을 뿐인데 그렇게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로맨스와 코미디의 밸런스를 잘 맞춰야 했다.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너무 담백했는지, 너무 과했는지, 너무 뭔가 없었는지 디테일한 작업을 이어나갔다. 내가 뭔가 조언을 하기보다는 김범 형과 원빈 씨와 함께 합을 맞춰가면서 만들어나갔다”고 함께한 제작진과 출연진에 공을 돌렸다.

안효섭과 호흡을 맞춘 채원빈은 1분에 1억 판매, 누적 판매 1조 원을 달성한 탑 쇼호스트이자 악성 불면증에 시달릴 만큼 일에 몰두하는 지독한 워커홀릭 담예진을 소화했다. 그는 “첫 로코였다. 처음 해보는 장르다 보니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 부분도 있었다”며 “여러 색깔이 담긴 드라마다. 웃길 땐 웃기고 한없이 재밌기만 하다가도 위로를 주는 작품이어서 노력해서 한 번 잘 만들어 내보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담예진의 첫 등장이 강렬했다.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마냥 당차고 굳세 보였지만 그렇지 않은 면이 있어서 잘 표현해보고 싶어서 욕심났다”며 “실제로 쇼 호스트 분이 방송하는 현장을 방문했다. 짧은 시간 안에 대본도 없이 많은 것들을 해야 하더라. 이 업계의 톱을 어떻게 신뢰감 있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거울을 보면서 많이 연습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20년 만에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 김범은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레뚜알’의 전무이사로 설렘 직배송 제철 로맨스 속 또 다른 축을 담당하는 인물 서에릭을 연기했다.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따라 프랑스로 간 뒤 후계 다툼이 치열한 재벌가에서 눈에 띄지 않도록 어중간한 위치를 고수하며 살아가던 중 한국에서 우연히 마주친 담예진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캐릭터다.

김범은 “본의 아니게 로맨틱 코미디를 처음 하게 됐다. 이 작품을 만나기 위해 기다린 게 아닌가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로코는 개인적으로 자신 없는 장르였다. 장르물은 섬세한 설정이 있기 때문에 내가 뭔가 꾸미지 않아도 대본 안에 만들어진 것들이 있었지만 로맨틱 코미디는 굉장히 섬세한 장르라고 생각했다. 스스로 자신 없어서 기피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며 “우리 작품의 대본을 처음 봤을 때 너무나 많은 것들이 대본 안에 녹아 있었다. 내가 가진 것들로 캐릭터를 다채롭게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세 배우는 서로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자신감을 보였다. 안효섭은 “다들 욕심쟁이다. 꿈틀거리는 개그 욕심이 있어서 현장에 가면 할 말이 많았다. 다행히 서로 양보하는 현장이어서 굉장히 재밌게 리허설 한 기억이 있다. 끝까지 즐거운 현장이었다”고 전했다.

채원빈은 “안효섭 선배는 많이 배웠고 덕분에 즐거웠다. 함께 밝은 장면을 찍으면서 이것저것 시도해볼 때 잘 통했다”며 “김범 선배는 다정한 분이다. 편하게 할 수 있게 많이 도와주셨다. 덕분에 몽글몽글하고 가까운 관계성이 잘 표현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김범은 “우리 셋과 감독님을 포함해 ‘I 성향’이 굉장히 많은 현장이었다. 서로 내향적이어서 표현도 잘 못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편해지면서 재밌어지더라. 특별히 이야기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것들이 있어서 편했다”고 회상했다. 캐릭터를 표현하면서는 채원빈에게 의견을 많이 구했다고. 김범은 “프랑스에서 오래 살았다는 설정이 있어서 감정 표현에 있어 더 솔직하고 자유로울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에릭의 적극적인 표현이 담예진에게 압박감으로 다가가지 않기를 바랐다. 표현할 때 원빈 씨에게 그런 부분을 물어보곤 했다”고 말했다.

배우들도 힐링한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오는 22일(수) 밤 9시 SBS에서 첫 방송된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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