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의과 인력 감소 영향…의료공백 현실화 우려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도가 공중보건의사 수급 감소에 따른 의료공백 최소화에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올해 농어촌 의료취약지에 61명의 공중보건의를 배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신규 편입 52명과 타 시도 전입 9명이다.
분야별로는 의과 7명, 치과 23명, 한의과 31명이다. 신규 공중보건의사는 4월 20일부터 3년간 복무한다.
이번 신규 배정으로 도내 공중보건의사 총인원은 191명이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227명보다 36명이나 줄었다.
올해 도내 복무 만료 인원인 96명보다 신규 배정 인원이 크게 밑돌면서 의료 공백이 현실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전국적인 의과 공중보건의사 수급 감소에 대응해 한정된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보건기관 운영체계 개편'을 병행 추진했다.
의료취약지 보건지소 등의 간호사 역할 확대를 골자로 하는 기능 개편을 우선 추진한다.
정부 방침에 따라 지역별 여건 등을 고려해 통합형·진료소전환형·유지형·건강증진형 등 4가지 유형 중 최적의 모델을 선택·조합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진료 수요가 적은 지역은 인근 보건지소의 순회 진료를 확대하고, 원격 협진 및 비대면 진료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의료 공백 없는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도는 신규 공중보건의 배치 즉시 현장에 투입해 의료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사전 직무 교육 등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박송림 도 복지보건국장은 "공중보건의 감소로 현장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보건기관 기능 개편과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민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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