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돌` 깐부치킨 내실 다진다...젠슨황 치맥회동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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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돌` 깐부치킨 내실 다진다...젠슨황 치맥회동 효과 톡톡

이데일리 2026-04-15 15:02: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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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깜짝’ 다녀간 치킨 프랜차이즈 깐부치킨의 연 매출이 300억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산업계를 이끄는 거물급 수장들의 비공식 만남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10월 30일 서울 삼성동 깐부치킨 매장에서 치맥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깐부치킨 운영사 깐부의 지난해 매출은 332억 986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292억1191만원) 대비 약 14.0%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억 1673만원에서 53억 6312만원으로 9.1% 늘며 내실 있는 성장을 거뒀다. 이 같은 호실적의 배경에는 지난해 10월 서울 삼성동 깐부치킨 매장에서 이뤄진 ‘총수들의 회동’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세 총수는 예고 없이 삼성점을 찾아 치맥을 즐겨 국내외에서 주목 받았다.

실제 깐부치킨 삼성동 매장은 이들이 다녀간 뒤 단숨에 ‘치맥 성지’로 떠올랐다. 영업 시작 시간인 오후 3시에 맞춰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이 이어졌고 인근 매장까지 방문객이 몰려 일부 점포에서는 재고 부족을 호소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1호점이자 본점인 경기 용인시 수지구 ‘깐부치킨 성복점’을 비롯한 일부 직영점은 주문량을 감당할 수 없어 임시 휴업하기도 했다.

깐부치킨은 아예 세 사람이 주문했던 메뉴를 구성해 ‘AI깐부’ 세트를 내놨다. 세트 구성은 바삭한 식스팩·크리스피 순살치킨·치즈스틱 3종이다. 젠슨 황이 앉은 테이블을 이용하려는 고객 행렬이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해당 테이블 이용시간은 여전히 1시간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에도 깐부치킨은 내실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깐부치킨이 첫 매장을 연지 20주년이지만, 특별한 이벤트 없이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데 힘쓸 예정이다. 앞서 치맥회동 한달 뒤에도 깐부치킨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가맹사업 상담을 중단했다고 공지한 바 있다.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대신 품질·위생·서비스, 그리고 가맹점과 고객에 대한 책임을 더욱 단단히 다지겠다고 알렸다.

깐부치킨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가맹 사업 문의가 여전히 쇄도하고 있다”면서도 “중동전쟁 여파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가맹 사업 확대보다 기존 가맹점들의 매출을 늘리는데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장에서 치킨과 맥주를 즐기는 공간형 치킨 브랜드인 만큼 매장 위생은 물론 고객 서비스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공급망 효율화와 관리 체계화 등을 통해 깐부치킨의 강점인 차별적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올해 20주년을 맞은데 대해선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20년 버텨낸 것은 장한 일”이라며 “내실에 집중해 브랜드 가치를 제대로 올리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깐부치킨은 2006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서 13㎡(4평) 규모의 작은 전기구이 치킨 매장으로 시작했다. 김승일 대표가 창업해 2008년 법인을 세우며 가맹사업을 본격화했다. 2024년 기준 가맹점 수는 162개로, 배달 중심의 치킨 시장에서 벗어난 카페형 치킨 프랜차이즈다. 김승일 대표가 유년 시절 친구들과 뛰놀던 추억을 담아 ‘깐부’라는 이름을 붙였다. ‘깐부’는 은어로 ‘친한 친구’ 또는 ‘동료’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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