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가 도 공식 지방정원으로 등록된다고 15일 밝혔다.
지방정원 등록은 10㏊ 이상의 면적과 40% 이상의 녹지 비율, 정원 전담 부서, 편의시설 등 엄격한 요건을 충족해야 가능하다.
시는 이번 지방정원 등록을 발판 삼아 2030년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단계별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곳은 지난해 방문객 60만명을 기록,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이 190만명을 넘어서는 등 경남 남부권의 대표 산림 휴양 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예술과 자연이 융합된 '작가정원'을 핵심 콘텐츠로 내세웠다.
최근 '삼다원', '월아숨골' 등 작가정원을 추가 조성하며 문화예술이 결합한 차별화된 정원 모델을 구축했다.
관광객 유입에 따른 경제 활성화 효과도 수치로 입증됐다.
인근 남해고속도로 진성 톨게이트 통행량은 개장 전인 2017년 약 129만대에서 작년 약 173만대로 34%가량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진성면 일대 사업체 수는 2017년 249개소에서 2024년 559개소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숙박·음식점업 종사자 수도 106명에서 206명으로 많이 증가하는 등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향후 산림형 숲 정원과 경관 농업을 결합한 '한국형 숲 정원' 모델을 완성해 국가정원 지정을 끌어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월아산 지방정원은 차별화한 콘텐츠와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국가정원으로 도약할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며 "지속적 정책 추진으로 정원 문화도시 진주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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