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보다 7배 더 받는다?”…美 월드컵 열차표 폭등설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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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7배 더 받는다?”…美 월드컵 열차표 폭등설 시끌

소다 2026-04-15 14:04: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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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교통공사가 월드컵 기간 운임을 12.9달러에서 100달러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26년 FIFA 월드컵 개최를 앞둔 미국 뉴저지주가 대회 기간 대중교통 운임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주 정부는 요금 인상이 결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주민 세금을 쓰는 대신 월드컵 관람객에게 비용을 물려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가능성은 여전히 열어두고 있다.

● 왕복 100달러 운임안 제시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뉴저지 교통공사(NJ Transit)가 월드컵 기간 뉴욕 펜실베이니아역에서 경기장인 멧라이프 스타디움까지의 왕복 열차 운임을 100달러(약 14만 원) 이상으로 책정하는 시나리오를 모델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현재 해당 구간 왕복 요금인 12.9달러와 비교하면 약 7.7배에 달하는 수치다.

해당 노선은 월드컵 기간 뉴욕 맨해튼에 체류하는 전 세계 관람객들이 경기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핵심 구간이다. 보도 직후 일각에서는 특정 시기를 겨냥한 과도한 요금 할증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 “통근자 보호가 최우선 원칙”

논란이 커지자 마이키 셰릴 뉴저지 주지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최종 결정된 운임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가장 중요한 원칙은 뉴저지 납세자와 일반 통근자들이 월드컵 관람객 수송에 따르는 비용을 부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정부는 일반 통근자들에게 기존 요금을 유지하거나 별도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병행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저지 교통공사가 월드컵 기간 중 열리는 8차례의 경기를 위해 추가로 지출해야 하는 비용은 약 4800만 달러(약 70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인파 관리를 위한 보안 강화, 열차 증편, 운영 인력 추가 등에 필요한 비용이다.

당국은 현재 다양한 요금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 당국 관계자는 “행사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면서도 대중교통 이용객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을 찾는 것이 과제”라며 “향후 공청회 등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 요금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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