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은 15일 발표한 ‘2026년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서 매매가격은 0.15%, 전세가격은 0.28%, 월세가격은 0.29%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다.
3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0.15% 상승하며 전월 대비 오름세를 유지했다. 수도권(0.27%)과 서울(0.39%)이 상승을 주도한 반면 지방은 0.03% 상승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흐름을 보였다.
서울은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선호 단지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이어졌다. 특히 광진구(0.91%), 중구(0.83%), 성북구(0.81%) 등 강북권 주요 지역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강남구(-0.39%), 송파구(-0.09%) 등 일부 재건축 단지는 하락세를 보이며 지역 내에서도 혼조 양상이 나타났다.
지방은 지역별 차별화가 뚜렷했다. 울산(0.36%), 전북(0.25%) 등은 상승했지만 광주(-0.13%), 제주(-0.13%)는 하락하며 전반적으로 보합권 흐름을 나타냈다.
전세와 월세는 모두 매물 부족 속 수요 집중 영향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세가격은 전국 0.28% 상승했으며 서울은 0.46%, 수도권은 0.41%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다. 특히 성북구(0.75%), 노원구(0.70%), 마포구(0.61%)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지역 중심으로 상승폭이 컸다.
월세 역시 전국 0.29% 상승했고 서울은 0.51%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노원구(0.99%), 서초구(0.74%), 마포구(0.71%) 등 주요 지역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국부동산원은 “전반적으로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신축, 역세권 등 선호 단지로 수요가 집중되며 전·월세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시장 전반은 거래 위축과 일부 상승 거래가 공존하는 ‘혼조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매매시장은 매물 증가와 하락 거래 영향으로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재건축·역세권 등 일부 단지에서는 상승 거래가 지속됐다. 반면 임대시장은 공급 부족이 이어지며 상승 압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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