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MLB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네 번째 멀티히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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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깊은 타격 부진에 빠졌던 이정후는 최근 4경기에서 세 차례나 멀티히트를 때렸다. 타격감이 올라오는 기색이 역력하다. 시즌 타율은 0.207(58타수 12안타)까지 상승했다.
첫 안타는 2회초에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브래디 싱어의 바깥쪽 싱커를 밀어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어 4회초 2사에서도 역시 싱커를 잡아당겨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변화구 대응과 타구 방향 조절이 동시에 살아난 모습이었다.
이후 타석에서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6회초에는 투수 강습 타구가 굴절되며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9회초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8회말 1-2로 뒤진 상황에서 타구를 쫓아 파울 라인 근처까지 달려가 잡아내는 호수비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이정후의 활약이 팀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신시내티에 1-2로 패했다. 팀 안타수는 7대3으로 앞섰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나오지 않으면서 3연패에 빠졌다.
선발 로비 레이는 5이닝 2피안타(2홈런)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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