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이 뭉쳐 성물을 지키는 디펜스 콘텐츠 '피의 제단'이 통째로 뒤집혔다.
15일 '검은사막'에 적용된 리뉴얼의 핵심은 단계 수 확장인데, 기존 구조를 걷어내고 총 21단계로 재편했다. 모험가의 공격력 수치에 따라 단계가 순차적으로 열리는 방식이라, 장비 세팅이 곧 콘텐츠 접근권이 된 셈이다. 최대 공격력 제한도 풀렸다. 몬스터 처치 속도가 빨라진다는 건 숙련 이용자일수록 체감이 크다는 뜻이고, 펄어비스가 노린 것도 바로 그 층이다.
클리어 보상으로는 영롱한 포식의 기원, 발크스의 조언이 떨어지고, 주간 루트로는 금괴·카프라스의 돌·블랙스톤이 쌓인다. 보상 라인업만 보면 이 콘텐츠가 단순 도전형이 아니라 성장 루트 중 하나로 자리 잡길 원한다는 게 보인다.
같은 날 교역 콘텐츠에도 손이 갔다. 6단계, 7단계 교역이 새로 추가됐고, 까마귀 주화 물물교환 가능 지역도 늘었다. 돌발 물물교환 혜택이 강화된 건 덤이다. 골드 파밍 루트에 선택지를 하나 더 얹은 구조인데, 고단계 교역일수록 수익 효율이 오른다는 전제 하에 움직이는 설계다.
신규·복귀 이용자쪽도 챙겼다. 올비아 아카데미 2기가 4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1기를 마무리하고 곧바로 2기 모집으로 이어지는 속도를 보면, 이 콘텐츠가 이탈 방지보다 유입 유도에 더 가깝게 설계됐다는 인상이 강하다.
오프라인 쪽도 움직이고 있다. 7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하이델 연회는 북미·유럽 서비스 10주년 행사의 성격을 띤다. 3월 1일 스페인 VOA 행사에 이은 두 번째 대형 오프라인 이벤트고, 전 세계 생중계 예정이라 국내 이용자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한편, 모바일 쪽에서는 4월 11일 이미 '하이델 피크닉 : 샤카투 PC방 편'이 진행됐다. 사전 신청자 53명을 직접 불러 PC 클라이언트로 검은사막 모바일을 체험하게 한 자리였다. 물타오르는 모래성, 아즈낙 전장, 검은 사당 대결 같은 인게임 콘텐츠를 팀 대결로 풀었고, 럭키드로우·굿즈 증정 같은 프로그램이 뒤를 받쳤다.
서비스 8년 차 게임이 PC 클라이언트라는 카드를 꺼내든 건, 모바일 화면 너머의 이용자까지 끌어오겠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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