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차량 2부제 여파…광주 대중교통 이용객 증가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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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차량 2부제 여파…광주 대중교통 이용객 증가세 '뚜렷'

연합뉴스 2026-04-15 12:45: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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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8%·버스 6.1%…번호판 교체·청사 인근 주정차 늘기도

공공기관은 승용차 2부제 공공기관은 승용차 2부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중동 전쟁 여파에 따른 원유 수급 불안으로 공공기관 차량 이용 제한 조치가 강화되면서 광주 지역 대중교통 이용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광주시와 광주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공공기관 승용차 운행을 기존 5부제(요일제)에서 2부제(홀짝제)로 강화한 지난 8일부터 전날까지 광주 지하철 이용객은 총 36만8천5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34만7천794명보다 2만263명(5.8%) 늘어난 수치다.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증가했다.

2부제 시행 첫날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시내버스 일평균 이용객은 35만8천895명으로, 전년 동기(33만8천201명) 대비 6.1% 상승했다.

시행 직전 주(4월 1∼3일)의 34만2천425명과 비교해도 4.8%가량 늘어났다.

권고를 넘어 2부제 3회 위반 시 징계하는 '삼진아웃제'가 도입되면서 공직 사회에는 이색적인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부부 공무원이 소유한 차량 2대의 번호 뒷자리가 홀수 또는 짝수로 같은 경우 이동하는데 제약을 받게 되면서 차량 번호를 교체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이달 1일부터 전날까지 광주 5개 자치구의 번호판 교체 건수는 서구가 116건으로 가장 많았고, 북구 107건·남구 63건·광산구 40건(8∼14일)·동구 21건 등으로 직전 주보다 소폭 증가했다.

특히 공공기관과 공용주차장(5부제)을 이용하지 못하게 된 차량이 인근 도로로 내몰리면서 공공기관 주차장은 비었으나 인접 도로에는 불법 주차된 차량이 늘어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교통비 부담을 줄이려는 시민들의 관심도 커졌는데, 광주시의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인 '광주-패스'(G-PASS) 관련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G-PASS는 정부의 K-패스 혜택에 광주시가 추가 지원을 하는 제도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총사용 금액의 최대 64%를 되돌려준다.

월말에 환급한 금액을 토대로 가입자·이용객 현황을 파악하는 구조여서 실제 증가·감소 여부는 알 수 없지만, 가입 방법·혜택 관련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환급 통계가 나오는 다음 달 초면 G-PASS 이용자가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에너지 제한 조치가 이어지는 동안 환급 혜택이 있는 G-PASS를 활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8일 강화된 2부제 적용 대상은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시도교육청·국공립 초중고 등 전국의 약 1만1천개 기관이다.

전기·수소차, 장애인·임산부 동승 차량,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기 어려운 직원의 차량 등은 제외된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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