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대표팀 강채림(가운데)이 15일(한국시간) 아레나 판테날서 열린 캐나다와 FIFA 시리즈 2026 2차전 도중 패스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5일(한국시간) 아레나 판테날서 열린 캐나다와 FIFA 시리즈 2026 2차전 김신지의 프리킥 골이 터지자 한데 모여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신상우 감독(50)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테날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시리즈 2026 2차전에서 캐나다에 1-3으로 졌다. 12일 브라질전 1-5 패배에 이어 2연패를 기록한 한국은 19일 같은 장소에서 잠비아를 상대한다.
FIFA 시리즈는 대륙 간 A매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FIFA가 2024년부터 2년마다 개최하는 토너먼트다. 이번 여자 대회는 16개국이 4개조로 나뉘어 브라질, 코트디부아르, 태국, 케냐에서 진행되며, 각 조에 속한 팀들이 서로 한 번씩 맞붙어 해당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별 우승팀을 가린다. FIFA 랭킹 19위 한국은 브라질(7위), 캐나다(9위), 잠비아(64위)와 브라질에서 경쟁한다.
경기 초반 한국 수비가 흔들리며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3분 에블린 빈스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침투해 골키퍼 우서빈(22·서울시청)과 1대1 상황을 맞은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한국은 곧장 반격에 성공했다. 전반 26분 손화연(29·강진 스완스)이 상대 아크 정면에서 상대 수비수 제이드 로즈의 볼을 가로챘다. 이 과정에서 로즈가 손화연을 넘어뜨려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 이어진 프리킥에서 김신지(22·레인저스 WFC)가 오른발 슛으로 골문 왼쪽 상단을 찔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은 수적 우위를 점하고도 후반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다. 오히려 상대의 세트피스에 당했다. 한국은 후반 5분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프리킥 상황서 제시 플레밍이 문전으로 올린 볼을 제대로 막지 못해 바네사 질에게 헤더골을 허용했다. 이어 후반 25분 코너킥에서 다시 한번 질에게 헤더로 실점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대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지소연(35·수원FC 위민), 장슬기(32·경주한수원) 등 베테랑들을 소집하지 않고 김신지, 박수정(AC밀란), 전유경(이상 22·몰데 FK) 등 젊은 자원들이 중심을 이룬다. 이 중 박수정은 브라질전서 득점하며 가능성을 보였고, 김신지는 캐나다전 골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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