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광양시 옛 전매청 폐청사, 조정으로 철거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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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광양시 옛 전매청 폐청사, 조정으로 철거 합의"

연합뉴스 2026-04-15 12:00: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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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전매청 폐청사 및 주변 시설 모습 옛 전매청 폐청사 및 주변 시설 모습

[권익위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10여년간 사실상 방치돼온 전라남도 광양시 옛 전매청(현 담배인삼공사) 건물이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으로 철거 결정됐다.

권익위는 15일 광양시 광양읍사무소에서 현장 조정회의를 열어 지난 1972년 건축된 전매청 건물을 철거한 뒤 부지를 주민을 위한 공공 용도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관계기관 간 합의를 끌어냈다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사무실로 쓴 2층짜리 건물과 관사 용도의 단층 건물로 이뤄진 폐청사는 과거 전매청 건물로 사용되다 1997년 한국자산관리공사로 이관됐다. 이후 건물 일부가 주거용으로 임대되기도 했으나 2014년 이후로는 사실상 방치됐다.

광양읍 주민들이 이에 여러 차례 폐청사 철거를 요청했지만 재산관리 등을 이유로 이뤄지지 않자 주민 2천359명이 권익위에 집단 민원을 제기했다.

이번에 합의된 조정안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올해 9월 30일까지 폐청사를 철거하고, 남은 부지는 매각 전까지 광양읍 이장협의회가 주민을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광양시는 철거에 협조하고 부지의 유지·관리를 맡는 한편, 향후 공원 등 주민을 위한 공공 용도로 활용하도록 우선 매입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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