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도민이 결정', 도지사 후보들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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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도민이 결정', 도지사 후보들 입장은

연합뉴스 2026-04-15 11:43: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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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후보 면담 진행해 답변 발표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 기자회견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 기자회견

[촬영 전지혜]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찬반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제주 제2공항 문제를 주민투표 등을 통해 도민 의견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는 데 제주지사 후보 대부분이 동의했다.

제2공항 반대 단체인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는 15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공항 도민결정권 관련 지방선거 후보들의 답변을 발표했다.

비상도민회의가 진행한 면담 결과 제2공항 건설을 도민이 결정해야 한다는 데 대해 국민의힘 문성유 후보를 제외하고는 모두 동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제주지사 경선 후보는 본인은 제2공항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주민투표와 공론조사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그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같은 당 문대림 경선 후보는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찬반 입장 표명 없이 갈등 해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고, 당선될 경우 즉시 중앙정부에 주민투표를 건의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문성유 후보는 제2공항 건설 찬반 입장은 표명하지 않았고, 주민투표에는 반대했다. 그는 전문가로 구성된 검증위원회의 쟁점 검증 결론에 따르는 방식으로 갈등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진보당 김명호 후보와 무소속 양윤녕 후보는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한다고 밝혔으며, 당선될 경우 즉시 중앙정부에 주민투표를 건의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비상도민회의는 "이 결과를 공개한 것은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도민 판단을 돕기 위함"이라며 "지방선거 기간은 물론 그 이후에도 도민결정권을 쟁취하고 도민 손으로 제2공항을 백지화하는 그날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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