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15일 "중동 리스크가 계속 진행돼서 근원물가나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전이되고 2차 파급효과가 있으면 통화정책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신 후보자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통화정책의 핵심은 물가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후보자는 다만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장기적으로 상당히 유망하다"고 평했다. 그는 "부문 간 양극화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지만, 기술력이 상당히 탁월하고, 앞으로 있을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잘 활용할 수 있다"며 "일본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경우 1980년대에 붐을 통해 자산 가격이 높아져서 그것이 꺼지는 상황에서 금융 제도에 여러 부담이 있었고, 해소하는 기간도 상당히 길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신 후보자는 "스태그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가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경기가 안 좋고 성장은 둔화되고 있지만 스태그플레이션이 되기 위해서는 마이너스 성장이 돼야 하기 때문에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은 우리나라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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