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안호영 의원이 승자인 이원택 의원에 대한 재감찰을 요구하며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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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15일 국회 본청 앞 단식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의원에 대한) 재감찰 요구는 철회하지 않겠다”며 “재감찰이 시작되고 그 결과가 확인될 때까지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 의원의 식비 대납 의혹에 대한 전북지사 후보 경선 연기를 주장했으나 민주당 지도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 결과 전북지사 후보 경선에선 이 의원이 승리했다. 경선 직후 안 의원은 경선 재심과 이 의원에 대한 재감찰을 요구하며 이날까지 나흘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경선 재심의 경우 전날 기각됐다.
이날 안 의원은 재심 기각 결정을 수용한다면서도 이 의원에 대한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재차 주장했다. 그는 “언론 보도, 진술을 보면 자리가 이원택 후보 측 요청에 의해서 준비됐고 이원택 후보를 위한 자리였다는 취지의 말들이 있었고 (이 의원이) 식사 끝난 후에 나갔으며 단체사진도 같이 찍었다는 얘기가 있었고 식당 주인은 직접 이 후보로부터 당일 식대를 지불받지 못했단 진술들이 있었다”고 했다. 문제가 된 식사 자리에서 자신과 수행원 식비는 직접 계산했으며 중간에 자리를 떳다는 이 의원 주장을 반박하는 말이다. 안 의원은 김정호 민주당 재심위원장이 재심 결과를 당 최고위원회에 보고하며 새로운 사실에 대해선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덧붙였다고도 전했다.
안 의원은 “우리 당이 전북도민과 당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그리고 전북의 상처를 치유하고 단합하는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사실에 대한 윤리감찰단의 추가 조사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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