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러시아 최첨단 전투기 제조공장서 대형 화재…'Su-57' 생산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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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러시아 최첨단 전투기 제조공장서 대형 화재…'Su-57' 생산 차질

연합뉴스 2026-04-15 11:22: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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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러시아의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수호이(Su)-57을 생산하는 핵심 군수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주력 전투기 생산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입니다.

우크라이나 군사전문매체 밀리타르니는 지난 11일 밤 러시아 극동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위치한 '유리 가가린 항공기 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 지붕 일부가 붕괴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위성 이미지 분석 결과 피해를 본 곳은 제46호 작업장으로 파악됐습니다. 이곳은 Su-35와 최신형 Su-57 전투기를 생산하는 러시아 항공우주 산업의 핵심 시설입니다.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아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제46호 작업장은 전투기 제작에 필수적인 고분자 복합소재(PCM) 부품을 전담 생산하는 곳입니다. 에일러론(보조익), 공기 흡입구, 날개 구조물 등 약 300종의 부품이 숙련 기술자의 수작업과 특수 장비로 제작됩니다.

Su-57은 이전 모델인 Su-35S에 비해 복합소재 부품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Su-57 조립에 필요한 복합소재 가공 작업량은 Su-35S의 8배에 달합니다. 전문가들은 대체 부품 조달 전까지 새 전투기의 최종 조립이 사실상 중단되거나 크게 지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Su-57은 러시아가 개발한 5세대 스텔스 다목적 전투기입니다. 고도의 스텔스 능력과 초기동성, 장거리 정밀타격 능력을 갖췄습니다. 유리 섬유와 탄소 섬유를 결합한 첨단 복합소재를 기체 전반에 적용해 경량화와 높은 강도를 동시에 구현하고 레이더 반사 면적을 대폭 줄였습니다.

다만 화려한 제원과 달리 실전 투입은 미미합니다. 러시아가 현재 운용 중인 Su-57은 40대 남짓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숙련 조종사 부족 탓에 통상 2∼4대만 후방에 배치돼 장거리 무기 발사 용도로 제한적으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서방의 제재와 공급망 차질로 부진했던 Su-57의 양산 속도는 이번 화재로 더욱 늦춰지게 됐습니다. 화재 이전에도 연간 생산량은 한 자릿수(최대 8대 안팎)에 그쳤습니다.

러시아는 노후화된 구형 전투기(Su-27, Su-24 등)를 퇴역시키고 우크라이나전 항공 전력 손실을 보충하기 위해 생산량 증대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주요 해외 고객인 알제리에 인도할 수출 물량까지 맞춰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핵심 작업장 파괴로 재건축이나 생산 라인 이전이 불가피해지면서 러시아 공군의 현대화 계획은 기약 없이 미뤄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제작 : 전석우·신태희

영상 : X @Exilenova_plus·@avivector·텔레그램 exilenova_plus·유튜브 러시아 국방부·UACRus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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