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8강 진출'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 재계약 확정!…AG 사령탑 오른다 "金 달성 최고 적임자"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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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8강 진출'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 재계약 확정!…AG 사령탑 오른다 "金 달성 최고 적임자" [오피셜]

엑스포츠뉴스 2026-04-15 11:17: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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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이 결정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15일 "2026년 각 연령별 국제대회에 파견할 야구 국가대표 지도자 공개 모집 결과, 류지현 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전 LG 트윈스 감독)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적격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1월 19일부터 3월 30일까지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각 연령별 국제대회 야구 국가대표 지도자 공개모집을 통해 지원자를 접수했으며, 지난 4월 10일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열어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 면접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면접평가에서 류지현 감독은 국가대표 운영 계획의 구체성과 경기 분석 능력 그리고 선수단을 아우르는 통솔력 등 핵심 평가지표 전반에서 위원회의 긍정 평가를 받았다.  



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는 면접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류지현 감독이 아시안게임 금메달 목표를 달성할 최적의 적임자라고 판단하여 '적격'판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협회는 향후 개최될 이사회를 통해 해당 선임안을 의결하고, 최종적으로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지도자 승인을 거쳐 류지현 감독을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공식 확정할 계획이다. 

사령탑 선임이 확정되면 류지현 감독은 오는 9월 21일부터 9월 27일까지 일본에서 개최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을 이끌게 되며, 대회 종료일까지 대표팀의 전권을 맡아 금메달 사냥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양해영 회장은 "이번 공모는 투명성과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하여 역량 있는 지도자를 선발하는 데 집중했다"며 "남은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속히 코칭스태프 구성과 선수단 선발 등 본격적인 대회 준비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 감독은 대표팀 경험이 풍부하다. 2006년 WBC를 시작으로 아시안 게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등 각 대회에서 수비, 작전코치 등을 역임했다. 2022년 LG 감독에서 물러난 후 류중일 감독을 보좌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프리미어 12 국가대표 코치를 맡았다.

이후 류 감독은 2025년 1월 대표팀 감독 자리에 올랐다. 2026년 WBC까지가 계약기간이었다. 

당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선임 배경에 대해 "현장에서 오랜 기간 다양한 보직을 경험하고 구단 감독까지 맡으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점과 다년간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로서 다수 국제대회에 참가해 경험을 쌓은 점 등에서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지난해 열린 '2025 NAVER K-BASEBALL SERIES(K-베이스볼 시리즈)'를 거쳐 올해 WBC에 나섰다. 한국은 2009년 대회 이후 3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굴욕이 이어졌기에 류 감독의 어깨가 무거웠다.



1라운드 C조 첫 경기에서 체코를 11-4로 누르며 산뜻하게 출발한 류지현호는 일본을 상대로 6-8로 패배했다. 여기에 최근 라이벌로 떠오른 대만과 경기에서도 연장 10회 승부 끝에 4-5로 지고 말았다. 자칫하면 또다시 탈락 위기에 놓일 상황이었다.

하지만 류지현호는 호주와 경기에서 7-2로 승리, 최종 전적 2승 2패를 만들었다. 여기에 실점률 계산에서 호주, 대만과 동률을 이루고도 실점률 계산에서 0.007 차이로 앞서며 17년 만에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다만 도미니카공화국과 8강전에서는 체급 차이를 실감하면서 0-10, 7회 콜드게임 패배를 당하면서 류지현호의 여정은 마무리됐다.



류 감독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전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문동주(한화 이글스)와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이 대회 전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고, 1라운드에서도 손주영(LG 트윈스)이 호주전에서 1이닝 소화 후 팔꿈치 이상으로 조기강판되는 상황도 있었다.

하지만 위기를 잘 넘기면서 17년 만의 WBC 2라운드 진출을 만들었다. 이에 류 감독의 재계약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류 감독은 도미니카공화국전 종료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감독 계약은 이번 WBC 대회까지였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향후 보강 등 한국 야구 구상이나 여러 가지 부분을 말씀드릴 상황은 아니다"라며 "그런 부분들은 다음 감독을 정한 뒤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래도 결국 재계약에 성공하며 아시안 게임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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