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경찰서는 술에 취한 상태로 길거리에 앉아있던 여성을 부축, 데려가 가둔 혐의(감금)로 30대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4일 오후 8시30분께 인천 부평구 번화가 길거리에 앉아 있던 20대 여성 B씨를 인근 사무실로 데려가 감금한 혐의다.
A씨는 당일 처음 본 B씨에게 대화를 시도했고, 술에 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상태를 확인한 뒤 B씨를 부축해 데려간 것으로 파악됐다.
B씨 일행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을 수색한 끝에 신고 접수 2시간30분 만인 14일 오후 11시께 A씨와 B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B씨는 A씨 사무실 안에서 잠을 자고 있었고, A씨도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한 B씨가 피해를 당할까 걱정돼 보호하고자 사무실로 데려갔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주장의 사실관계 여부를 계속 확인하고 있다”며 “B씨가 성 관련 피해를 봤는지 확인하기 위해 옷을 감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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