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두산에 5조 지원…‘AI 전환·SMR’ 초격차 승부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수출입은행, 두산에 5조 지원…‘AI 전환·SMR’ 초격차 승부수

뉴스로드 2026-04-15 10:34:59 신고

3줄요약
[사진=수은]
[사진=수은]

정책금융이 산업 판을 다시 짜기 시작했다. 15일 수출입은행이 두산그룹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전환과 에너지·첨단소재 분야에서 ‘초격차’ 확보를 지원하기로 하면서다.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공급망과 기술 경쟁력까지 묶어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수출입은행은 이날 두산그룹과 ‘국가전략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 및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8년 말까지 총 5조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반도체 핵심 소재인 동판적층판(CCL), 차세대 에너지원인 소형모듈원자로(SMR), 가스터빈, 로보틱스 등이다. AI 확산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타이밍’이다. 설비 투자와 원자재 확보가 늦어지면 시장 선점 자체가 불가능한 구조에서, 정책금융이 선제적으로 자금을 밀어 넣어 실행 속도를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수출입은행은 ‘AX(AI 전환)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1.2%포인트 금리 우대를 적용하는 등 가용한 금융 지원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금융 조건을 낮춰 투자 회수 기간을 단축하고, 프로젝트 실행 리스크를 줄이겠다는 계산이다.

두산그룹은 이번 지원을 기반으로 생산시설 확충과 공급망 내재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CCL과 SMR은 각각 반도체·에너지 산업의 기반을 이루는 핵심 인프라로, 단일 기업 차원을 넘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영역으로 평가된다. 정책금융이 특정 산업군을 찍어 지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김민철 두산 대표이사는 “수출입은행의 전폭적인 금융 지원은 미래 성장동력을 현실로 만드는 결정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국가 전략산업 수출 확대와 공급망 안정화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황기연 수출입은행장은 “AI 시대 핵심 인프라인 반도체와 미래 에너지는 국가 경쟁력과 경제 안보를 좌우하는 분야”라며 “두산이 글로벌 시장에서 초격차를 확보할 수 있도록 가장 든든한 금융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로드] 최지훈 기자 jhchoi@newsroad.co.kr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