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위탁수하물 원격검색(IRBS, International Remote Baggage Screening)’ 서비스 대상 노선을 종전 애틀랜타 노선에서 미니애폴리스, 디트로이트 노선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미국 국토안보부의 주도로 이뤄진 이번 IRBS는 인천공항에서 위탁한 수하물의 엑스선 이미지를 미국 측 보안당국에 사전 전달해 원격으로 보안 검색을 마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여객은 미국 도착 때 별도의 수하물 재검색 절차 없이 곧바로 환승, 또는 입국 절차를 할 수 있어 이용 편의가 크게 좋아진다.
공항공사는 지난 2025년 8월 인천-애틀랜타 노선에 IRBS 서비스를 최초 도입했다. 이후 종전 보안검색·수하물처리 시스템과 IRBS 시스템을 정교하게 연계하고, 공항공사와 미 보안당국, 항공사 간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만들어 시스템 운영의 안정성을 높여왔다.
이번 IBRS 서비스 대상 노선 확대는 국토부, 미국 교통안전청(TSA), 미국 관세국경보호국(CBP) 간 노력으로 축적한 한미 양국의 높은 항공 보안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공항공사는 올해 안에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노선까지 IRBS 서비스를 확장해 더 많은 여객이 미국 도착 때 추가적인 보안검색 없이 ‘끊김 없는 여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조용수 공항공사 운항본부장은 “IRBS는 종전 보안검색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한 첨단 시스템”이라며 “미주행 여객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인천공항의 허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공항 간 신뢰를 기반으로 긴밀한 보안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항공보안 선도 공항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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