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납품대금 200억원 인상…"협력사 조업 중단 막는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LG생활건강, 납품대금 200억원 인상…"협력사 조업 중단 막는다"

포인트경제 2026-04-15 10:22:24 신고

3줄요약

법적 연동제 미대상 계약까지 전격 포함…선제적 상생 행보
한성숙 중기부 장관 “상생은 배려와 신뢰의 산물…산업 전반 확산 기대”

지난 14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열린 ‘납품대금 연동제 현장방문 간담회'에 참석한 이선주 LG생활건강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에서 네 번째), 협력회사 대표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G생활건강 지난 14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열린 ‘납품대금 연동제 현장방문 간담회'에 참석한 이선주 LG생활건강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에서 네 번째), 협력회사 대표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G생활건강

[포인트경제] LG생활건강이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 협력회사의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 연내 최대 2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법적 의무가 없는 계약까지 인상 대상에 포함하는 등 파격적인 상생안을 내놨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이선주 LG생활건강 사장, 협력회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납품대금 연동제 현장방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조치는 원자재가 상승으로 고통받는 중소 협력사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다. LG생활건강은 현재까지 15개 협력사와 59건의 계약에 대해 약 26억원의 대금을 인상했으며, 이달부터는 47개 협력사의 1만6000여건 계약을 대상으로 추가 인상을 검토할 방침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A 협력사 대표는 “납품대금 연동제가 도입되었지만, 여전히 중소기업들은 협상력 부족으로 제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며, 중기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이어서 B 협력사 대표는 “원자재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뛰는 상황에서 위탁기업의 신속한 대금 조정 결정이 없었다면 조업 중단까지 고려해야 했을 것”이라며, LG생활건강과 같은 상생 문화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선주 사장은 “연동제 체결 대상이 아닌 계약이라도 협력사의 원가 부담이 크다면 적극적으로 대금 조정에 나설 것”이라며 “상생과 공정 거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성숙 장관은 “제도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일 뿐, 진정한 상생은 배려와 신뢰에서 시작한다”며 LG생활건강의 사례를 격려했다. 이어 “정부도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을 위해 실태조사 면제와 포상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생활건강은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지수에서 총 9차례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2년 연속 납품대금 연동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상생 경영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