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정선군 북평면 문곡리 작은 마을에 20년 만에 아기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온 동네에 활기가 넘치고 있다.
문곡리는 한반도를 닮은 지형으로 '한반도마을'이라 불리는 곳으로 오랫동안 출생 소식이 없었는데, 최근 김현동·장유진 부부에게 새 생명이 찾아오면서 마을 전체에 큰 기쁨을 안겼다.
이를 기념해 마을 곳곳에는 축하 현수막이 내걸렸고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지역기관 단체들도 잇따라 축하 행렬에 동참하며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아기 아버지가 활동 중인 군 수영연맹 회원들은 "백일잔치에 참여한 지 오래됐다"며 정성을 담아 백일반지를 마련하기로 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현동 씨는 "이렇게 많은 분이 함께 기뻐하고 축하해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현재 마을 반장을 맡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더욱 성실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이장은 "20년 만에 맞이한 마을의 큰 경사"라며 "부녀회원들과 함께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는 백일잔치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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