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4년 만 컴백작, 동성 키스신만 터진 줄 알았는데…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 (클라이맥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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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4년 만 컴백작, 동성 키스신만 터진 줄 알았는데…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 (클라이맥스)[종합]

엑스포츠뉴스 2026-04-15 10:1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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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맥스'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하지원의 4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와 파격적인 동성 키스신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클라이맥스'가 최종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우면서 종영했다.

▲ 최종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이름값한 '클라이맥스'

지난 14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에서는 방태섭(주지훈 분)과 추상아(하지원)의 공조를 통해 이양미(차주영)의 범죄가 공개되고, 대선 판도를 뒤집는 결정적 사건이 전개되며 마무리됐다.

'클라이맥스' 방송 캡처

정치와 자본, 개인의 이해관계가 맞물린 상황 속에서 각 인물의 선택이 직접적인 결과로 이어진 가운데, 이날 전국 가구 3.9%, 분당 최고 4.6%, 수도권 가구 4.0%, 분당 최고 4.8%(닐슨 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월화 드라마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앞서 '클라이맥스'는 지난달 23일 방송된 3회에서도 3.9%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에는 3.87%의 시청률을 기록한 터라 반올림으로 3.9%를 기록했던 반면, 최종회에서는 3.92%로 소수점 둘째자리를 반올림할 필요 없이 3.9%를 기록하면서 제대로 된 마무리를 기록했다.

‘클라이맥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서기 위해 권력의 카르텔에 뛰어든 검사 방태섭과 그를 둘러싼 이들의 치열한 생존극.  

▲ 블랙박스 증거 한 방에 무너진 차주영…주지훈X하지원 공조로 권력 흐름 무너졌다

'클라이맥스'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방태섭이 손국원(주진모) 후보를 중심으로 형성된 권력 구조에서 이양미를 배제하기 위한 전략을 실행했다.

그는 창조당 측에 대양펀드 관련 증언 자료를 넘기며 손국원을 압박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고, 동시에 황정원(나나)이 남긴 USB 복사본을 통해 이양미가 박재상(이가섭) 사망 사건에 직접 관여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

추상아는 과거부터 기록해 온 재벌, 정치권 인사들의 불법 행위 자료를 활용해 이들을 직접 압박하며 자금을 확보했고, 이를 통해 이양미의 영향력을 약화시킬 기반을 만들었다.

이후 방태섭과 추상아는 손국원에게 이양미를 버리고 자신들과 손잡을 것을 제안했다. 같은 시각, 방송국을 통해 이양미가 사건을 ‘자살로 위장하라’고 지시한 블랙박스 증거가 9시 뉴스로 만천하에 공개되자, 상황은 즉각 뒤집혔다.

▲ 시청자 호평 속 완벽한 마무리, 그러나…

'클라이맥스' 방송 캡처

해당 보도는 재벌과 정치권이 연결된 구조를 한 번에 드러내며, 이양미를 중심으로 유지되던 권력 흐름을 무너뜨리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결국 방태섭과 추상아는 서로를 이용하던 관계에서 같은 목표를 향한 공조 관계로 전환됐고, 권력 구도 역시 새로운 방향으로 재편됐다.

‘클라이맥스’의 최종회를 본 시청자들은 “태섭과 상아가 다시 손잡는 건 예상 밖이었다”, “이양미의 몰락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정치, 재벌, 개인 이야기가 한 번에 정리된 최종회였다” 등 호평을 남겼다.

‘클라이맥스’는 권력과 관계 속에서 선택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는지 보여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작품을 통해 주지훈과 하지원의 연기력을 다시금 느끼게 됐다는 평이 많았다. 특히 두 사람의 케미가 작품의 몰입감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는 의견이 많았기에 향후 두 배우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이 모인다. 또한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함께 호흡한 나나에 대해서도 칭찬이 이어졌다.

'클라이맥스' 방송 캡처

▲ 배우들 연기 호평 속 화제성까지 잡았지만…끝내 넘지 못한 '마의 4%'

다만 3회 만에 4%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한 후 3%대에서 답보상태를 보였던 점은 옥의 티로 남았다.

1, 2회가 공개된 후에는 디즈니+ 오늘의 한국 TOP10 시리즈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고,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TV-OTT 드라마 및 TV 드라마 화제성 순위에서 2022년 이후 ENA 드라마로는 최초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던 터라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심지어는 종영을 단 2회 남겨둔 8회에서는 2.9%로 첫 방송 때보다도 시청률이 떨어지면서 자체 최저 시청률 기록을 새로 쓰기까지 했다.

다행히 최종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으나, 끝내 4%대 시청률을 기록하지 못한 채 종영하면서 역대 ENA 월화드라마 8위에 이름을 남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ENA 월화 드라마 ‘클라이맥스’ 후속으로는 20일 오후 10시 ‘허수아비’가 첫 방송된다.

사진= '클라이맥스'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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