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작년 거래액·매출 동반 하락…내리막 고착화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TV홈쇼핑, 작년 거래액·매출 동반 하락…내리막 고착화

이데일리 2026-04-15 09:56:58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TV홈쇼핑 산업이 외형 축소와 수익성 악화를 동시에 겪으며 구조적 침체에 빠졌다. 거래액은 5년 연속 감소하며 역성장 국면이 고착화됐고, 방송 매출은 10여 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홈쇼핑 매출 하락세 이미지. (사진=ChatGPT 생성 이미지)


15일 한국TV홈쇼핑협회가 7개 사업자(GS샵, CJ온스타일,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NS홈쇼핑, 홈앤쇼핑, 공영홈쇼핑) 실적을 취합한 ‘2025년 TV홈쇼핑 산업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거래액은 18조 5050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감소했다.

2021년 21조 9771억원과 비교하면 3조원 이상 줄어든 규모로,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마이너스 4.2%를 기록했다. 업계가 본격적인 역성장 구간에 진입했다는 의미다.

본업인 방송 매출 감소는 더 가파르다. 지난해 방송매출액은 2조 6180억원으로 전년보다 0.9% 줄며 4년 연속 하락했다. 이는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TV 시청 시간 감소와 모바일 중심 소비 전환 흐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925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증가했지만, 이는 구조 개선이 아닌 비용 감소 영향이 크다. 실제로 같은 기간 송출수수료는 1.1% 줄어든 1조 9153억원을 기록했다.

2025년 TV홈쇼핑산업 업황 분석. (자료=한국TV홈쇼핑협회)


송출수수료는 홈쇼핑사가 유료방송 플랫폼에 지급하는 비용이다. 지난해 방송매출 대비 송출수수료 비중은 73.2%에 달했다. 2021년 59.9%에서 꾸준히 상승하다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상품을 판매해도 수익 대부분이 비용으로 빠져나간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영업이익 규모는 과거와 비교해 크게 축소됐다. 2010년 5개 사업자가 영업이익 5000억원을 넘겼던 것과 달리, 현재는 7개 사업자의 영업이익을 합쳐도 4000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최근 3년간 실적은 협회가 확인 가능한 가장 오래된 수치인 2009년(4501억원)보다도 낮다.

이처럼 외형과 수익성 모두 위축되면서 업계는 규제 완화를 생존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협회는 “공정한 송출수수료 협상을 위한 가이드라인 개정과 방송에 부과된 유통 규제 폐지 등 산업 성장기에 도입된 규제들을 재정비해야 한다”며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 변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