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도는 전날 안산 시화나래휴게소 인근 해역에서 포착된 '주황색 띠'가 독성 없는 적조생물인 '야광충(Noctiluca scintillans)'이 군집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전날 정기 환경조사 중 시화나래휴게소에서 방아머리항까지 약 2㎞(너비 약 1m)에 걸쳐 주황색 띠가 형성된 것을 발견해 정밀 조사에 들어갔다.
조사 결과 주황색 띠는 ℓ당 약 20만 개체 수준으로 군집한 야광충으로 나타났다.
야광충은 인체나 수산물 안전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안전한 생물로 알려져 있다.
먹이생물 증가, 해류 이동, 해수 정체 등의 조건이 겹치는 곳에 모이는 습성이 있다.
연구소는 겨울철 연안 전반에 저밀도로 분포하던 개체군이 봄철 환경 변화에 따라 항구 내부로 집중되면서 바닷물이 주황색이나 적갈색으로 보이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야광충 자체로 인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연구소는 야광충이 대량 군집 후 사멸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산소가 줄어드는 등의 수질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속해서 관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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