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첫 방송된 MBN 음악 경연 예능 ‘2026 한일가왕전’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기준 시청률 5.6%를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종편-케이블 전 채널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및 전 채널에서 방송된 화요일 예능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복을 입은 한국 톱7(홍지윤, 차지연, 이수연, 구수경, 강혜연, 김태연, 솔지)과 기모노를 입은 일본 톱7(본 이노우에, 아즈마 아키, 나탈리아 D, 타에 리, 시모키타 히나, 나가이 마나미, 아라카와 카렌)이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전 시즌 주역인 박서진과 유다이가 특별 심사위원으로 나서 훈훈한 케미를 더했다.
‘3전 2선승제’ 룰인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진행된 탐색전 ‘100초 전’에서는 각 팀의 전략 분석을 위한 자체 평가가 이뤄졌다.
100초간 이어지는 상대 팀의 무대를 보고 각자 0점에서 100점까지 점수를 줄 수 있으며 총 700점이 걸린 ‘100초 전’에서 1등을 차지한 현역 가수는 ‘2026 한일가왕전 갈라쇼’를 통해 ‘100초 전’에서 불렀던 곡을 완창할 수 있는 특혜를 얻게 됐다.
압도적인 무대로 1위를 차지한건 한국의 톱2 차지연이었다. 일본 현역들이 가장 두려운 상대로 꼽은 차지연은 맨발로 무대에 올라 붓으로 고래를 그리는 웅장한 퍼포먼스와 함께 ‘고래사냥’을 열창했다. 그 결과 양 팀 통틀어 유일하게 100점 만점을 받으며 총점 652점으로 단숨에 정상을 따내 ‘차장군’의 위엄을 과시했다.
일본 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다수의 경연 낙방을 딛고 일어선 시모키타 히나는 에일리의 ‘보여줄게’를 한국어로 완창하는 정성을 보이며 650점을 획득, 일본 팀의 저력을 보여줬다.
‘중2 대결’도 뜨거웠다. 한국의 ‘아기 호랑이’ 김태연이 구성진 ‘가지마’로 617점을 받은 가운데, 일본 막내 아라카와 카렌은 이혼 후 연락이 닿지 않는 아빠를 그리워하며 ‘만나고 싶어서 지금’을 불러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한국 가왕’ 홍지윤은 ‘내 영혼의 히로인’으로 정통 트로트의 진수를 보여줬고, 일본의 라이징 스타 본 이노우에는 완벽한 댄스와 보컬로 전원 감탄을 자아냈다.
현재 차지연이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과연 한국 팀이 통산 전적 2연승의 기세를 이어갈지 아니면 일본 팀이 설욕에 성공할지 앞으로의 대결에 이목이 쏠린다.
‘2026 한일가왕전’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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