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뉴욕증시가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7.74포인트(p, 0.66%) 상승한 4만8535.9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1.14p(1.18%), 나스닥종합지수는 455.35p(1.96%) 오른 2만2639.08에 장을 마쳤다.
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 가능성에 주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발언은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됐다.
종전 기대감이 커지면서 강세장이 이어졌다.
대형 기술주 모음인 매그니피센트7(M7)은 애플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2.27%), 테슬라(3.44%), 알파벳(3.61%), 아마존(3.79%), 엔비디아(3.80%), 메타(4.41%) 등은 급등했다. 반면 애플은 -0.14%로 소폭 하락했다.
종전 기대감이 커지면서 정유주는 내렸다. 엑슨모빌(-2.24%), 셰브론(-2.48%), 옥시덴털페트롤리엄(-4.62%)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종전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하락한 영향이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7.9% 떨어진 배럴당 91.28달러에 마감했다.
은행주는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실적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JP모건은 1% 가까이 내렸고, 웰스파고는 5% 이상 떨어졌다. 반면 호실적을 기록한 씨티는 2% 이상 올랐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2% 넘게 하락한 반면, 통신서비스는 3% 넘게 올랐고 기술은 1.66% 상승했다.
3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으나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는 1.1% 상승이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1bp=0.01%포인트) 인하될 확률을 30.3%까지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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