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취업자수 20.6만명 증가…청년층은 41개월째 감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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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취업자수 20.6만명 증가…청년층은 41개월째 감소(상보)

이데일리 2026-04-15 08:46: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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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지난 3월 취업자 수가 20만 6000명 증가하면서 두 달 연속 20만명대를 기록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7%로 1982년 통계 작성 이래 3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5~64세 고용률도 69.7%로 198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청년층은 모든 연령대 중 유일하게 0.9%포인트 감소하면서 고용 시장의 훈풍에서 빗겨난 모습이다.

지난 9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수원시 일자리 박람회'가 구직자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2879만 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만 6000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실업자는 3만 5000명 감소한 88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0.1%포인트 감소한 3.0%다.

지난달 취업시장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과 운수 및 창고업 등이 이끌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만 4000명(9.4%) 증가했고, 운수 및 창고업은 7만 5000명(4.5%) 증가했다.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도 4만 4000명(8.4%) 증가했다.

반면 공공 행정 분야에서는 7만 7000명(-5.6%),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6만 1000명(-4.2%) 각각 감소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 취업자 증가가 두드러진다. 60세 이상 취업자는 24만 2000명 증가했다. 이어 30대 11만 2000명, 50대 5000명 순이다. 반면 20대에서는 16만 7000명 감소했다.

20대 취업자 수 감소의 주요 배경으로는 청년층이 주로 취업하는 제조업과 도·소매업의 부진이 꼽힌다. 제조업과 도·소매업은 취업시장에서 약 26%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제조업은 2024년 6월 이후 21개월 연속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도·소매업은 2025년 4월 이후 11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비경제활동인구는 6만 9000명 증가한 1627만 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3만 1000명 늘어난 254만 8000명이다. 60세 이상에서 9만 6000명(8.6%) 증가했다.

1년 내 구직 경험이 있는 구직단념자는 1000명 감소한 35만 400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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