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3회 연속 탈락 충격 속 이탈리아 축구 대개편 예고…밀라노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조반니 말라고, 새 협회장 후보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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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3회 연속 탈락 충격 속 이탈리아 축구 대개편 예고…밀라노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조반니 말라고, 새 협회장 후보로 급부상

스포츠동아 2026-04-15 08: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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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선수들이 1일(한국시간) 북중미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결승서 보스니아에 승부차기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제니카|AP뉴시스

이탈리아 선수들이 1일(한국시간) 북중미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결승서 보스니아에 승부차기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제니카|AP뉴시스


지오반니 말라고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이탈리아 새 축구협회장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밀라노|AP뉴시스

지오반니 말라고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이탈리아 새 축구협회장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밀라노|AP뉴시스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이탈리아 축구가 사상 초유의 위기 속에 대대적인 변화의 기로에 섰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원은 14일(한국시간) “2026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라는 충격적인 결과 이후 가브리엘레 그라비나 이탈리아축구협회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서 축구계 전반에 개혁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며 “이 가운데 세리에A 구단들은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은 지오반니 말라고를 차기 축구협회장 후보로 강력히 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리에A 수장 에지오 시모넬리는 “리그 20개 구단 중 18개가 말라고를 지지했다”고 밝히며 사실상 단일 후보 추대 분위기를 전했다. 물론 말라고의 선출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시모넬리는 “이제 공은 말라고에게 넘어갔다”며 “그가 직접 후보 등록과 공약 발표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말라고는 향후 며칠 내로 세리에A 구단들과 만나 리그 발전 방향과 개혁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탈리아축구협회장 선거는 6월 22일로 예정돼 있다.

선거 구조상 변수도 적지 않다. 세리에A 구단들의 투표 지분은 18%에 불과한 반면, 아마추어 축구 단체들이 34%의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이다. 프로 구단들의 지지만으로는 당선이 보장되지 않는 구조다.

말라고는 2013년부터 2025년까지 이탈리아 올림픽위원회를 이끌었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스포츠 행정 전문가다. 특히 이번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서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새 회장이 맡게 될 과제는 결코 가볍지 않다. 당장 대표팀 재건을 위한 감독 선임이 시급하며, 장기적으로는 구조적 개혁과 인프라 개선이 필수적이다. 특히 이탈리아는 2032년 유럽선수권(유로) 공동 개최국인 만큼 경기장 현대화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UEFA 회장 알렉산데르 체페린 은 최근 이탈리아 경기장 상태를 “유럽 최악 수준 중 하나”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개혁의 필요성을 지적한 바 있다. 월드컵 탈락이라는 충격을 계기로 이탈리아 축구가 과감한 변화에 나설 수 있을지 축구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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