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법인 주춤' 하나은행, 영업력·리스크 관리 '총력'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해외법인 주춤' 하나은행, 영업력·리스크 관리 '총력'

한스경제 2026-04-15 08:00:14 신고

3줄요약
 지난해 국외애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든 하나은행이 선진국과 신흥국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성장을 중심으로 영업력 중심의 내실 확보와 핵심 관리 지역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한스경제 DB
지난해 국외애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든 하나은행이 선진국과 신흥국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성장을 중심으로 영업력 중심의 내실 확보와 핵심 관리 지역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한스경제 DB

| 서울=한스경제 이성노 기자 | 지난해 국외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든 하나은행이 선진국과 신흥국을 아우르는 균형 성장을 바탕으로, 영업력 중심의 내실 확보와 핵심 관리 지역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해 11개 해외법인에서 총 868억27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1년 전(1300억1200만원)과 비교해 33.2% 급감하며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실적 순위는 2024년 2위에서 지난해에는 3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이 같은 실적 하락은 중국시장 부진의 영향이 컸다.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는 지난해 392억23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2024년 58억9900만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또한 러시아KEB하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98억원으로 2024년(179억9200만원)에 비해 45.5%가 급감했으며, 독일KEB하나은행의 당기순이익 역시 2024년 113억3200만원에서 지난해에는 34.37%가 하락한 38억9500만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중국법인 실적 하락에 대해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및 내수 경기 둔화 등을 고려해 일부 대출 자산에 대해 선제적 충당금을 적립한 영향이다"고 설명했다. 

독일 시장에 대해선 "유로존 금리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 및 폴란드지점 개점 등으로 비용이 증가했다"며, "폴란드 지점 영업권역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K방산 등 현지 금융 수요 유치로 영업이익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5년 4대 시중은행 해외법인 실적. /자료=각 사 사업보고서 
2025년 4대 시중은행 해외법인 실적. /자료=각 사 사업보고서 

▲ 글로벌 영토 주력했던 하나은행, 올해는 영업력에 집중

하나금융그룹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내 금융시장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고 균형 있는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별로 이원화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고성장 시장에선 비은행 부분을 중심으로 인수합병(M&A) 및 지분투자 확대를 통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반면에 미주·유로존과 같은 선진 시장에선 투자금융(IB) 및 기업금융 강화와 전략적 파트너 제휴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특정 지역이나 국가에 의존하지 않는 글로벌 균형 성장에 집중했다. 이에 지난 2022년에는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대만 타이베이에 지점을 신설했으며 2023년에는 미국 등의 지역에는 현지법인의 자지점을 개설했다. 이어서 2024년에는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와 멕시코 대표 산업도시인 몬테레이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선진 금융시장인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Hana Bank USA LA 지점'을 개점했다. 약 22년 만의 미국 신규 채널 확장으로, 서부 지역에 전략적 거점 점포를 구축해 미국 동서부 전역에 위치한 기존 채널과 유기적 시너지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어서 중동부 유럽과 서유럽을 잇는 경제· 물류 허브로 불리는 폴란드 '브로츠와프'와 세계 최대 인구를 바탕으로 최근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인도 '데바나할리'와 '뭄바이'에 신규 지점을 개설했다. 

이를 통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소수 국가에 치우치지 않는 선진지역과 신흥지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하나은행은 올해 미주·런던·싱가포르·홍콩 등 주요 지역의 영업력에 집중하는 동시에 지난해 12월에 개설한 인도지역 2개 지점을 포함해 인도 내 4개 지점간 영업 시너지를 제고하고, 핵심 관리 지역의 리스크 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권역별·국가별 1등 금용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너지 창출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에 그룹이 이미 진출한 지역과 진출 후보지역의 1등 파트너를 발굴해 투자은행(IB)이나 자금지원 등 단기간 내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단계적으로 공동 상품·서비스 개발, 미진출 지역 공동 진출, 신사업 공동 추진 등의 협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포화상태에 직면한 국내 금융산업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적극적인 해외진출에 앞장서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시장에서 흔들림 없이 고객의 니즈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국내를 넘어 전 세계 고객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리딩뱅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