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것이 힘] 점점 얇아지는 머리카락…"탈모 초기에 관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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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이 힘] 점점 얇아지는 머리카락…"탈모 초기에 관리하세요"

이데일리 2026-04-15 07:45:04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이순용 의학전문기자] 탈모는 한 번 시작하면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질환이다. 그래서 초기 대응이 치료 결과를 좌우하는 중요 한 요소로 작용한다. 최근에는 현대인의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 호르몬 변화 등 복합적인 원인으 로 인해 성별과 연령을 불문하고 탈모를 경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정상적인 모발은 모낭 내에서 성장기, 퇴화기, 휴지기를 반복하며 주기적으로 교체된다. 이 중 일정 비율 성장기를 갖고 있어야 하는데 건강한 모발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다양한 내외부 요인으로 성장기가 단축되고 휴지기가 증가하면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고 탈락이 증가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탈모는 성별에 따라 진행 양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남성형 탈모는 주로 이마선 후퇴 및 정수리 탈락이 특징적이다. 여성형 탈모는 전반적인 모발 밀도 감소와 함께 정수리 부위 중심의 미만성 탈모 형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주요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남성 호르몬 영향이 있으며 여성의 경우 호르몬 변화, 출산, 급격한 체중 감소, 만성 피로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초기 탈모는 일상생활에서 비교적 쉽게 감지할 수 있다.

세정이나 건조 과정에서 평소보다 많은 양의 모발이 빠지거나 전체적으로 모발 굵기가 얇아지는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하루 100가닥 이 상의 모발이 지속적으로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볼 수 있으며, 이 시점에서 피부과전문의 진료를 통 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현재 탈모 치료는 약물치료와 다양한 모낭주위 주사 및 시술 치료, 헤어셀, 자가혈 성장인자 치료, 엑소좀시술, 조혈모세포, 두피 보톡스, 미세 자가모낭 줄기세포, 지방줄기세포, 메타셀(MCT) 주사 시술, 모발이식수술 등이 있다.

경구용 약물은 대표적인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생성을 억제해 탈모 진행을 지연시키는 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초기 단계에서는 모발 굵기 개선에도 일부 기여할 수 있다. 다만 치료 초기 2~3개월 동안은 가시적인 변화가 제한적일 수 있어 중단 없이 지속적인 복용이 중요하다.

모낭주위주사는 다양한 모발 성장인자를 이용해 탈모 부위에 직접 주사하는 치료다. 이 치료는 모낭 세포의 재생 및 성장 촉진에 도움을 주며 초기 탈모나 모낭이 살아있는 상태에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두피보톡스를 고려해볼 수 있다. 이는 보튤리늄 톡신 성분으로 모발성장을 억제하는 TGF-b1분비를 억제하고, 두피 주변 근육을 이완시켜 모낭 아래 근육 막의 긴장도를 완화해주며 시술 후 혈류 개선을 유도해 모낭 주변 환경을 개 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조혈모세포치료는 자신의 혈액에서 채취한 다양한 성장인자와 줄기세포를 탈모 부위에 직접 주입해 세포 활성과 성장인자 분비를 촉진해 모낭 재생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점차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피부의 세포 단위 회복을 촉진하는 첨단 기술들이 주목받고 있는데, 이중 대표적인 시술로 MCT, 일명 메타셀 주사가 있다. 이는 피부 세포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줄기세포 기반 주사 치료로 자가엑소좀, 성장인자, 줄기세포 기술을 복합 적용하여 피부 속 재생력을 극대화하며 기존 PRP 시술보다 약 3배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탈모 치료와 병행시 두피 환경 개선에도 긍정적인 보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탈모가 상당히 진행된 경우라면 모발이식이 외형적 개선을 위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식된 모발은 수술 후 2~4주 내 일시적으로 빠졌다가 약 3개월부터 서서히 자라기 시작하며 6개월 이후부터는 외관상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난다. 완전한 결과는 보통 1년 정도 경과 후 평가된다.

문제는 많은 환자들이 초기 탈모를 인지하고도 기능성 샴푸나 영양제 등 비의학적 방법에 의존하 다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모낭이 완전히 손상되기 전에 치료를 시작해 야 치료 반응과 예후가 양호한 반면, 진행된 탈모는 치료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

탈모는 단기간에 개선을 기대하기 보다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이다. 따라 서 초기 치료 과정에서 효과가 미미하게 느껴지더라도 치료를 중단하기보다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임이석테마피부과의원 임이석 원장은 “탈모는 초기 개입 여부에 따라 치료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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